Login

'꽃길따라 봄나들이'···BC주 봄꽃축제 PICK 4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4-11 15:52

볼거리&놀거리 <210>
4월은 만발한 봄꽃으로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달이다. 꽃샘추위는 여전하지만 밴쿠버 도처의 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이럴땐 가까운 주변에서 봄꽃을 구경하거나 여행 삼아 꽃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상책이다. 이번 주말부터 속속들이 개장 소식을 알려온 4곳의 봄꽃축제를 통해 주말 꽃놀이 계획을 세워보자.

Sakura Days Japan Fair 2019



매년 4월 벚꽃시즌 마다 개최되는 ‘Sakura Days Japan Fair’가 이번 주말 밴쿠버 반두센 가든에서 관람객들을 맞는다. 밴쿠버 벚꽃축제(VCBF)의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봄꽃 정취와 함께 일본의 다양한 전통문화와 라이브 공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이날 축제에서는 일본식 먹거리인 라멘, 크레페, 타코야키 등과 더불어 햄버거와 핫도그 등 여러 스트릿 푸드들을 맛볼 수 있다. 봄 상춘객들의 입맛에 맞는 야외공연과 먹거리, 핸드메이드 전시, 또 벚꽃 등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 축제를 추전. 일반 입장료는 12달러이며 티켓은 온라인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시: 4월 13일(토) 오전 10시-오후6시, 14일(일) 오전 10시-오후5시 장소: VanDusen Garden(5251 Oak Street, Vancouver)

The Big Picnic 2019



벚꽃을 감상하면서 다채로운 행사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피크닉 행사가 밴쿠버 퀸 엘리자베스파크에서 펼쳐진다. 밴쿠버 벚꽃축제(VCBF)가 주최해 열리는 ‘The Big Picnic’ 행사는 흩날리는 벚꽃 아래 들려오는 노래를 감상하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그만이다. 매년 5천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이 축제는 참가자들의 피크닉 기분을 더해줄 도시락과 돗자리 준비가 필수다. 이번 행사에서는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액티비티, 여러개의 푸드트럭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공원 앞 주차장에 마련된 판매상들의 특별한 수공예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의 입장료는 무료로, 방문 시 인근 2개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일시: 4월 13일(토) 오후 12시-오후 3시 장소: Queen Elizabeth Park(W 33rd Avenue and Cambie, Vancouver)

Abbotsford Tulip Festival



매년 돌아오는 아보츠포드의 튤립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10에이커의 넓은 대지에 250만 개가 넘은 각양각색의 튤립들을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오는 4월 13일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약 5주간 펼쳐진다. 매년 약 9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이 축제는 밴쿠버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피크닉 존과 원하는 튤립 꽃다발을 만들 수 있는 유픽 존(U-Pick)이 마련되어 있다. 또 푸드트럭과 어린이 놀이터, 사진 부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매년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입장료는 주말 성인기준 15-25달러로, 온라인으로 구매 시 더 저렴하게 방문할 수 있다. 

일시: 4월 13일(토)~ 5월 중순 오전 9시-오후 7시 30분 장소: 36737 North Parallel Road, Abbotsford 

Chilliwack tulip festival



캐나다 최대 튤립 축제인 '칠리왁 튤립 페스티벌'이 지난 10일(수) 정식 개장했다. 650만 개 이상의 튤립과 함께하는 올해 축제는 각종 이벤트와 함께 오는 5월 5일(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진다. 축제는 아름다운 산의 경관과 시골 풍의 농장으로 둘러싸인 25에이커의 튤립 필드에서 펼쳐지며, 약 30여종의 튤립과 수선화, 히아신스같은 각종 구근화초 등의 다양한 봄꽃들과 마주할 수 있다. 첫 2주 동안은 히아신스 10종과 수선화 17종을 먼저 선보이며, 두 번째 주말 이후부터 무지개 색깔의 수백만 개 튤립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른 볼거리로는 로터리 열차, 푸드트럭, 꽃 테마 선물 가게, 트랙터 놀이기구 등이 있으며, 입장료는 7~10달러(성인)다. 

일시: ~5월5일(일)까지 오전 9시-오후 7시(주말기준) 장소: 41310 Yale Rd, Chilliwack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따뜻한 햇살과 서늘한 바람의 동거…, 밴쿠버의 여름이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이 도시가 텔레비전 앞 소파에만 집착하고 있는 당신을 현관문 바깥...
146번째 ‘캐나다의 생일’ 맞아 지자체서 다양한 행사
캐나다가 영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자치령이 된 날을 기념하는 캐나다 데이는 ‘캐나다의 생일’ 인만큼 전국에서 다양한 생일 파티가 열린다.공식적으로 여름 절기가 시작된 후 가장...
다양한 행사로 도시 전체가 흥겨운 6월이다. 여름의 밴쿠버엔 어떤 축제가 열리는지 알아보자.Italian Day6월 9일커머셜 드라이브 일원이탈리아계(系)가 모여 사는 밴쿠버시 커머셜...
도심 속 봄나들이 밴쿠버 벚꽃축제
밴쿠버의 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상징이 무엇일까. 도시 곳곳에서 마주치는 화려한 장식, 바로 벚나무다. 무려 4만 그루 이상 갖가지 벚나무가 마침내 비의 시즌이 끝났음을 알리는...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