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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업의 한국 진출에 큰 동력이 된 기회”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4-15 14:09

마이크 다나허 캐나다 대사 초청 경제 강연회…양국 경제 활력에 도움
한카 자유무역협정(CKFTA) 이후 캐나다 산업의 한국 진출이 더욱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밴쿠버 터미널시티 클럽에서 열린 특별 경제 강연회에 초빙된 마이클 다나허(Danagher) 주한 캐나다 대사는 협정 실시 후 한국과 캐나다 양국간 경제 교류가 활발해진 것은 물론 특히 캐나다 내 다양한 분야의 산업체의 한국 진출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 주최, 한카 경제인협회(CKBA, 회장 성 반)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신맹호 한국 대사와 정병원 밴쿠버 총영사, 브루스 랄스턴 BC주 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한카 경제인협회 회원 등 한국 관련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 12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본격적 강연에 앞서 성반 CKBA 회장과 정병원 총영사, 브루스 랄스턴 장관의 축사가 있었다. 성 반 회장은 회원들이 관련돼 있는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정 총영사는 양국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랄스턴 장관은 BC주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지난달 방한한 성과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주한 캐나다 대사로 임명된 다나허 대사는 무역협정이 맺어진 지난 2015년 이후 미국 의존도가 높았던 캐나다 산업이 한국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통해 양국간 교역 규모가 크게 증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다나허 대사는 “한국은 IT를 비롯해 모든 산업 분야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 무역 중심 국가”라며 “지금까지 CKFTA 결과로는 캐나다가 좀 더 많은 입지를 차지한 것 같이 보이나 앞으로 양국간 경제 교류는 물론 환경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더욱 활발한 교류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한국에서 건강, 환경을 비롯해 반려동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 의식과 다양화된 사회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며 “특히 캐나다의 청정한 환경을 장점으로 한 무역 아이템들이 많은 용도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로 발효 5년째를 맞는 한.캐나다 FTA 이후 2015년 86억6000만 달러 수준이던 교역량은 지난해 114억9600만 달러로 33.7% 증가한 상태다. 

또한 무역협정 실시 후 2018년도 양국간 교역 규모는 농수산물, 식품을 비롯해 생명과학과 의료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북한 이슈는 국제 정세 상황에 비춰볼 때 신중히 지켜봐야 하겠지만 캐나다는 외교적 동반국가 자격으로 국제평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카 경제인협회는 지난 1972년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경제 문화 관계 증진을 위해 한국 경제 업무와 관련된 전문인들이 설립한 단체로 밴쿠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지난 12일 밴쿠버 터미널 시티 클럽에서 열린 특별 강연회 강사로 초빙된 마이크 다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 사진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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