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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만나는 한국 영화의 세계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4-25 13:47

캐나다 문화원 주최, 내달16일…말모이 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
9월, 공모 통해 캐나다 전역에 한국 영화 홍보




문화의 달 5월을 맞아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특별한 행사가 밴쿠버에서 열린다.

캐나다 문화원 주최로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최신 한국 영화 상영을 통해 우수한 한국 영화를 밴쿠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저변 확대를 목표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5월16일 오후 7시 버나비 소재 시네플랙스 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표적 한국영화가 상영되며 감독과의 대화 등이 실시된다.  

밴쿠버 총영사관 나용욱 부총영사는 “현지 대학 한국 문화 동아리 및 한글학교 학생 등 250여명에 이르는 일반 관객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스토리와 독특한 배경을 가진 한국 영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상영되는 한국 영화는 유해진, 윤계상씨가 주연했던 ‘말모이’다. 1940년대를 배경으로 우리말을 지키고 조선어사전을 편찬하려 노력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많은 관객들의 호평이 잇따랐던 작품이다. 

영화 상영에 이어 엄유나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지며 행사 만족도 설문조사 등의 일정이 계획돼 있다.

또한 문화원은 오는 9월27일부터 29일까지 코퀴틀람 공공 도서관에서 공작, 리틀 포레스트, 신과 함께(죄와 벌), 광해 등 한국 영화를 선보인다.

100주년 기념, 한국 영화 홍보를 목표로 ‘직접 찾아가는 한국영화’ 일환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캐나다 현지 도서관 및 대학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총 4개 기관을 선정해 진행된다.

4곳에는 밴쿠버 코퀴틀람 도서관을 비롯해 오타와 공공 도서관, 퀘벡, 위니펙 대학 등이 선정됐으며 현지 도서관 이용자 및 일반 관객 등 400 여명 정도가 참석하게 된다.

한편 밴쿠버 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에도 국제영화제 주최로 밴쿠버에서 시대극부터 코미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국영화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6월12일부터 3일간 다운타운 밴쿠버 인터네셔널 필름 센터에서 열린 한국 영화제 행사에서는 관상, 용의자, 극비수사 등 흥미로우면서도 풍성한 콘텐츠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5편의 한국 영화가 소개돼 영화팬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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