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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 33% 예측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4-25 13:50

BOC, 기준금리 1.75% 유지... 경기부양 위해 인하 검토 시사

다음달 인하 가능성 10%, 올하반기 인하 가능성 33%.

 

CBC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이 24일 기준금리 1.75% 유지를 발표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검토를 시사하자 투자 전문가들은 그 장단기 가능성을 이렇게 예측했다.

 

경제전문가들은 6주마다 결정하는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의 기준금리가 이번 발표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해왔기에 1.75% 동결이 뉴스는 아니지만 현 경제상황을 더 나쁘게 보고 그것을 부추기기 위해 금리 인하를 할 수도 있다는 언급을 한 것이 새로운 사실이다.

 

BOC 총재 스티븐 폴로즈(Stephen Poloz)는 "2019년 상반기의 성장이 지난 1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완화될 것으로 지금은 예상된다. 이것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게 유지해 경제를 자극시키고자 하는 이유이다"라고 밝혔다고 CBC가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1월 캐나다 경제가 올해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이날 그것을 1.2%로 낮춰 잡았다.

 

폴로즈는 그러나 2/4분기엔 조금 나아지고, 3/4분기에 더 나아져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나을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이 기준 인플레이션 비율(물가상승률, 약 2%)보다 낮게 가게 되면 낮은 금리를 위한 처방이 되는데, 이것이 조절정책금리가 보장되는 이유라고 말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BOC의 기준금리 동결 및 인하 가능성 시사는 변동금리 모기지 대출자뿐 아니라 고정금리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도 고무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모기지 중개회사 CanWise Financial 의 공동창업자 제임스 레어드(James Laird)는 "변동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었고 고정금리도 봄과 여름철 부동산 성수기에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로 캐나다 루니화는 미달러 대비 한때 3개월래 최저인 74센트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 0, 다음달 인하 가능성 10%, 9월까지는 1/3로 그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그들의 거래(오버나잇 인덱스 스왑, Overnight Index Swaps, OIS)는 보여주고 있다.

 

Capital Economics 경제전문가 스티븐 브라운(Stephen Brown)은 "중앙은행은 하반기 예상을 긍적으로 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중앙은행의 다음 조치는 금리 인하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C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TD 은행의 선임금리전략가 앤드류 켈빈(Andrew Kelvin)도 "중앙은행은 1.75%가 금리정책 싸이클의 최정점일 것이란 사실을 파악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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