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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콘도 주차장 낭비 많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5-02 16:05




메트로 밴쿠버에 살 집은 부족해도 주차장은 남아돈다.

 

최근 메트로 지역 주택위원회(Metro Vancouver Regional District Housing Committee)에 제출된 새 연구 결과는 임대 아파트와 소유 콘도 빌딩에 실제 차량 댓수보다 거의 배가 많은 주차 공간이 확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lobal 뉴스에 따르면 도시개발연구원(Urban Development Institute, UDI)이 메트로 밴쿠버 내 도시들의 73개 공동주택 건물들의 평일 밤 11시 이후 주차된 자동차 수를 조사한 결과 소유 콘도(Strata Building)는 42%, 임대 아파트(Rental Unit)는 35%가 비어 있었다.

 

빈 주차공간은 대중교통에 가까운 건물일수록 현저하게 많았다. 반면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입주자들이 많은 교외도시들에서는 비교적 많이 차 있는 상태였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개발업계에서 지난 10년 이상 동안 주장해온 내용과 일치한다. 그들은 지자체들의 주차공간 확보 요건이 지나치게 많이 잡혀 있고, 이것이 주택 건설 비용을 상당히 추가시킨다며 그 완화를 호소해왔다.

 

주차장 한 칸(Parking Stall)당 비용은 수만달러에 달하는데, 이 공간들은 수요가 많지 않아 종종 원가 이하에 팔린다. 

 

Reliance Properties사장 존 스트로벨(Jon Strovell)은 "최근 프로젝트에서 파킹 스톨을 6만달러씩에 팔았다. 4만달러를 손해본 가격이다"라고 Global 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그는 써리 프로젝트의 경우 4백 유닛을 지었는데, 시에서 주차 요건을 감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은 다 팔렸지만 주차장은 아직도 1백개 스팟을 못 팔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업자들은 주차 공간을 줄이면 유닛 가격에 차이가 나 주택 구매자들에게 좋을 뿐 아니라 중대규모 유닛 건설이 쉬워지는 등 지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다고 주장한다. 

 

조사를 실시한 연구원은 새로운 개발이 추가적 교통량을 부른다는 인식 아래 지자체들에서 최소 주차공간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이 주차공간들이 초과 이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UDI 원장 앤 맥멀린(Ann McMullin)은 "그 숫자들은 그것을 뒷밤침하지 않는다. 자동차 댓수가 거기 없다. 주차 스톨들은 이용되지 않고 있다"며 개발=교통량 증가의 등식은 요즘 현실에 맞지 않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밴쿠버 시는 다운타운 반도(West End) 지역에 대해 파킹 요건을 거의 제외시켜 업자들 스스로 시장 조건을 판단해 짓도록 하고 있다. 

 

주차공간 대신, 이제 초점은 승차 공유와 전기차를 위한 탑승(Loading) 지역과 장소로 옮겨졌다. 

 

Cape Group 의 개발업자 루퍼트 캠벨(Rupert Campbell)은 "도시화될수록 거주자들에게 건물내 주차 필요성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파킹 스팟은 아파트의 필수 구성요소로 생각되곤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것은 사치이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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