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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시 “야외에서 불 피우지 마세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5-14 09:51

시 전역 연소 행위 금지령··· 취사 등 일부 제한



써리시가 여름철 야외 연소 행위에 대한 규제에 들어갔다.

12일 써리 소방당국은 건조한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불필요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도시 전역의 개방된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일부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지령에는 조리를 목적으로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open fire)나 정원 청소를 위해 낙엽이나 나무, 기타 물체를 모아 소각하는 행위(backyard fires) 등이 포함된다. 

소방당국은 “12일부로 이같은 소각 행위에 대한 신고를 받거나 화재 발생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피해시설에 대한 모든 복구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금지 기간 동안 천연가스나 프로판, 숯 연탄 등을 이용한 연소행위는 승인된 도구와 함께 사용하는 한 여전히 허용된다. 

연소 규정에 따르면 승인된 조리 도구는 CSA 또는 ULC 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또한 숯불 연탄은 개인 사유지에 한해 허용되고, 도심 공원이나 해변에서는 금지된다. 

이를 어기다 적발 시에는 규정에 따라 벌금 티켓이 발부되며, 벌금액은 평균 1150달러에 달할 수 있다. 

시당국은 이날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한 여러 방법을 안내하며 써리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당국이 고지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연소 후 화재 물질을 적절히 처리하고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담배꽁초는 차량 창문 밖이나 화단 등에 버려서는 안 된다. ▲다 사용한 바베큐 판은 방치해서는 안 되며,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확실히 꺼둬야 한다. 또한 바베큐 화로는 적어도 건물 측면으로부터 1미터 떨어진 곳에 보관되어야 한다. ▲빛을 반사해 불을 낼 수 있는 병과 깨진 유리 등은 안전한 곳에 즉시 폐기해야 한다.  
 
한편,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써리 소방당국을 통해 접수된 화재 관련 민원은 총 184건이며, 소방대원들이 이 중 123건의 화재에 대응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에는 5월부터 10월 사이 발생한 441건의 소규모 화재에 대응했고, 총 279건의 민원에 응답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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