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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열정의 인재…미래 한인사회 주인공”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5-16 11:48

밴쿠버 한인신협 제 12기 인턴사원 선발
15일 환영식 개최…총 9명 선발

12기 신협 인턴으로 선발된 청년들. 사진 제공=all tv

밴쿠버 한인신용조합(전무 석광익, 이하 신협)이 선발한 12기 청년 인턴사원 환영식이 지난 15일 다운타운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에 12회째를 맞는 인턴 제도는 한인 청년들의 취업 지원과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거쳐 9명의 청년들이 선발됐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회사 이익을 한인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도입된 이 제도는 한인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경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선발된 조재한, 안홍주, 이종우, 전종현, 정예찬, 문종수, 유지영, 손지현, 박상원 등 9명의 청년 인턴들은 8월24일까지 본사를 비롯해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랭리, 써리 등 신협 5개 지점에 투입, 금융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석광익 전무는 “이번 인턴 프로그램에는 많은 인재들의 응시로 경쟁이 치열했다. 특히 올해는 남학생이 7명, 여학생 2명으로 예년과 달리 남학생 비중이 커졌다. 신협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이행 목적도 크지만 무엇보다 청년들의 앞길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 전무는 “열정이 빛나는 한인 청년들의 인턴 경험이 금융권 진출은 물론 한인사회와 본인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마친 후 2명 정도를 정규 직원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9명의 인턴 사원들은 앞으로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뱅킹 시스템을 배우고 커리어 세미나 참가 등 3개월간에 걸쳐 다양하고 체계적인 금융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대다수 인턴들은 이번 기회가 금융권 업무 경험을 비롯해 한인들과의 관계를 통한 한인사회 경제 구조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맥길 대학교에서 정치학 및 경제학을 복수 전공하고 있는 정예찬(4학년 휴학)씨는 “학교에서 경제 이론을 공부했지만 실제 금융권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궁금한 부분이 많았다. 이번 경험을 통해 금융권 실무는 물론 한인기업과 사회에 대한 유익한 경험을 쌓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CIT에서 물류학을 전공하는 문종수씨도 “부모님을 통해 평소 신협에 대해 알고 있었고 이번에 인턴 제도 추천을 받았다. 한인 1.5세나 2세들에게 한인사회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 졸업과 취업을 앞두고 미래를 결정하기 전에 한인사회와 경제에 대해 많이 배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조합원 단합을 위해 축구대회 및 8월4일부터 10일,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캠프 등을 주최한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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