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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레이더] 얼마나 올랐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4-16 00:00

노스 밴쿠버, 포트 코퀴틀람 지역 가격오름세 두드러져
최근 광역밴쿠버지역 부동산시장의 동향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천정부지(天井不知)라는 말 이외에는 적절한 비유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활황세를 띠고 있다.



광역 밴쿠버지역 부동산협회(이하 협회)가 발표한 3월 평균주택가격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평균 18.3%가 올랐고 5년전에 비해서는 45.9%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단독주택 기준)



협회가 매월 발표하고 있는 가격지수(Price Index) 분석결과로는 1991년에 비해 집값이 2배 가까이 오른 지역이 속출하고 있는 상태다. 단독주택의 경우 1991년 집값을 100으로 놓고 보았을 때 특히 노스 밴쿠버(212), 웨스트 밴쿠버(209.1), 포트 코퀴틀람(206.7) 지역의 부동산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건 유형별로 보면 단독주택의 경우 포트 코퀴틀람(61.7%), 노스 밴쿠버(53.0%), 코퀴틀람(47.0%) 지역이 3년 전에 비해 많이 뛰었다. 타운하우스의 경우 노스 밴쿠버(51.5%), 웨스트 밴쿠버(51.3%), 코퀴틀람(49.8%) 등이 광역 밴쿠버 전체평균(3년전 대비 43.3%)보다 크게 올랐다. 아파트의 경우는 포트 코튀틀람(70.5%), 밴쿠버 웨스트(56.6%), 매이플리지(50.9%) 등지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은 웨스트 밴쿠버가 89만5090달러로 가장 높았고 밴쿠버 웨스트(77만450달러), 노스 밴쿠버(53만9315달러)등의 순이었는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것으로 인식되면서 특히 최근 들어 상승세에 탄력을 받고 있는 지역인 포트 코퀴틀람, 메이플 리지, 뉴웨스트민스터 지역에 대한 주택 구매 희망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 주요지역별 주택가격(3월 단독주택기준)



전체 평균 48만5130달러(45.9%)

버나비 45만5650달러(42.4%)

코퀴틀람 41만940달러(64.6%)

메이플 리지 29만7090달러(44.9%)

뉴웨스트민스터 35만4540달러(50.1%)

노스 밴쿠버 56만3890달러(51.2%)

포트 코퀴틀람 36만7860달러(57.6%)

리치몬드 46만9980달러(37.6%)

선샤인 코스트 25만0320달러(43.9%)

밴쿠버 이스트 40만7960달러(41.1%)

밴쿠버 웨스트 77만0450달러(44.5%)

웨스트 밴쿠버 89만5090달러(65.8%)



(자료 : MLS, 괄호 안은 5년 전 대비 가격 상승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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