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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로 하나 된 ‘한국문화’의 날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5-27 15:47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제3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 열려
25일 랭리 문화센터, 2000명 방문



한국 문화의 저력이 태권도로 집결돼 표현된 감동의 시간이었다.

제3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가 지난 25일 랭리 이벤트 센터(7888 200 st)에서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과 BC 태권도협회(회장 김송철), 랭리 타운쉽 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17년 리치몬드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후 매년 각 도장과 기관들의 참여 증가로 태권도 관련 가장 큰 규모의 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BC 태권도협회 토니 쿡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식 행사는 ‘KPK’ K-Pop 그룹의 신나는 댄스 공연으로 시작됐다. 공연에 이어 김송철 태권도협회 회장과, 정병원 총영사, 젝 프로세 랭리 타운쉽 시장이 나와 축사를 전했으며 정 총영사가 올해 최고의 태권도장으로 선정된 도장 대표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대회 시작에 앞서 ‘Chang’s 태권도장’ 시범단이 태권도 수련에 대한 내용을 담은 스토리텔링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이후 각 팀별로 구성된 도장들의 열띤 경연이 계속됐다.

이번 행사장에는 특히 한국 관광공사 토론토 지사(지사장 박형관)와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관장 정형식) 후원으로 한복 체험, K 뷰티, 페이스 페인팅, 가상 현실세계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밴쿠버 한인 여성회, 무궁화 여성회에서 준비한 도시락과 빙수 등 많은 한국 전통 음식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한인과 캐나다인 등 관람객들은 밴쿠버에서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과 더불어 이색적인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한국 문화 최고’에 엄지척을 보냈다.

나용욱 부총영사는 “특히 서예, 한복 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등 문화부스 인기가 대단했다”며 “태권도로 하나된 한국 문화의 정수를 캐나다 현지에 소개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나 부총영사는 “올해는 장소 이전으로 태권도에 관심 있는 타민족 커뮤니티에서도 더 많이 참여한 것 같다”며 “행사를 빛낸 선수들과 방문객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내년 행사에서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C주에서 정식 등록된 태권도 도장 수는 70개 정도로 이번 행사에는 30개 정도의 도장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에어 캐나다, 투어 클릭 등의 후원으로 밴쿠버-인천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빅토리아 여행권 등 푸짐한 여행 상품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행운의 에어 캐나다 항공권은 팜파 보드단씨에게 돌아갔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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