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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민 지금 어느 정당 지지할까?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5-30 13:33

신민당 39% 최고…자유당 30%, 녹색당 21%
정치인 선호도도 존 호건 수상 51%로 압도적 1위
리서치 코 조사


<▲지난 3월 한인타운을 방문한 존 호건 BC주 수상. 밴조선 DB>

BC 신민당(NDP)이 집권 2년 동안 주민들의 신임을 제대로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회사인 리서치 코(Research Co)가 지난 29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39%에 이르는 BC 주민들이 당장 선거를 한다면 NDP 에 표를 주겠다고 답했다. 

자유당을 선택하겠다는 답변은 30%, 녹색당 21%, BC 보수당이 9%를 얻었다. 

특히 여성들의 NDP 지지도가 컸다. NDP를 지지하겠다는 여성이 42%로 24%를 보인 자유당에 비해 크게 앞선 반면 남성의 경우 NDP와 자유당 지지가 36%와 37%로 오차범위 내로 줄어 들었다. 

NDP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NDP는 주민들의 가장 큰 신뢰를 얻고 있었으며 NDP 당수인 존 호건 수상에게도 후한 평가가 이뤄졌다.

각 정당 대표의 직무 수행 질문과 관련, 과반수가 넘는 51%가 존 호건 수상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했다. 녹색당 앤드류 위버(Weaver)당수는 42%의 지지를, BC 자유당 앤드류 윌킨슨(Wilkinson)대표는 34%의 지지 평가를 받았으며 보수당은 20%를 받았다. 

호건 수상은 특히 밴쿠버 아일랜드 59%, 메트로 벤쿠버 55% 등 이 지역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버 당수는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48%, BC 남부에서 41%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자유당 윌킨슨 대표는 BC 남부에서 38%,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33%의 지지를 받았다. 

NDP는 모든 연령대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었다. 18-54세 성인 가운데 40%가, 55세 이상 주민 38%이 NDP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자유당은 35-54세 주민 33%이 지지하고 있었으며 55세 이상 주민 가운데 32%,18-34세 젊은 층에서는 25%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

한편 응답자 가운데 42%가 BC주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로 주택,빈곤, 홈리스 문제를 꼽았다. 이외 주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주요 이슈는 의료 및 직업 11%, 환경 10%, 에너지 및 파이프라인 9% 등이었으며 범죄 및 공공안전 이슈가 7%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5월20일부터 22일까지 BC주 8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5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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