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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레이더] 8월 부동산시장 동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9-30 00:00

일시적 조정이냐? 하락세 반전 신호냐? ‘거래량 감소’ 놓고, 전문가들 의견 양분
8월 한달간 광역 밴쿠버 지역 부동산 시장은 ‘거래 감소, 가격 상승’ 추세가 지난 7월에 이어 계속됐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4%가 감소(2487건)했으나 평균거래가격(단독주택기준)은 51만816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 19.6%가 올랐다. 또, 타운하우스의 평균거래가격도(33만520달러)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9.8%, 아파트의 경우(24만3100달러)는 17.1%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8월 한달간 주택유형별 거래동향을 보면 아파트의 경우 총 1063건의 거래가 성사돼 지난해 보다 28% 감소했으나 웨스트밴쿠버(30.3%), 포트 무디(24.4%), 밴쿠버 이스트(23.2%)지역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거래량이 27% 감소한 타운하우스(379건)는 스콰미시(28.6%), 버나비(27.2%), 포트 코퀴틀람(24.0%) 등에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단독주택(1045건)은 거래량이 19% 감소했고 웨스트 밴쿠버(29.4%), 선사인코스트(26.2%), 메이플리지(25.9%), 델타(23.6%), 뉴웨스트민스터(22.1%) 등의 주택가격이 1년 전에 비해 많이 뛰었다.



한편, 올 여름 부동산 시장의 거래가 줄어 든 현상의 해석을 놓고 전문가들의 견해가 ‘일시적 조정’과 ‘하락세 반전 신호’로 풀이하는 등 양분되고 있다. 일시적 조정으로 보는 것은 거래량 감소를 지난 해 부동산 시장이 워낙 활황세를 보였기 때문에서 비롯된 상대적인 문제로 해석한다. 반면, 본격적인 하락세 반전의 신호로 해석하는 쪽에서는 영국의 경우를 비슷한 전례로 거론하고 중앙은행의 금리인상과 부동산 가격하락의 상관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1] 주요지역별 주택가격(단독주택)



광역밴쿠버 평균 51만8160달러(19.6%)

버나비 47만7990달러(16.2%)

코퀴틀람 40만8660달러(11.3%)

델타 46만6030달러(23.6%)

메이플리지 35만4000달러(25.9%)

뉴웨스트민스터 37만6190달러(22.1%)

노스밴쿠버 58만2790달러(16.5%)

포트무디 47만9080달러(12.2%)

포트코퀴틀람 35만6980달러(11.9%)

리치몬드 48만6190달러(14.3%)

선샤인코스트 29만7230달러(26.2%)

밴쿠버웨스트 84만2530달러(21.9%)

웨스트밴쿠버 92만1590달러(29.4%)



자료 : MLS, 괄호안은 1년전대비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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