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김정은에 친서 보낸 트럼프, 방한땐 DMZ 가서 연설 검토"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6-23 11:27

日언론 "韓美정부 최종 조율 중"
靑 "정해진 건 없다" 부인 안해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23일 "(G20 직후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시찰을 한·미 정부가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도 보도를 부인하진 않았다. 아사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DMZ)에서 연설도 할 예정"이라며 "미·북 협의가 정체된 가운데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주목된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기존 대북 제재 6건의 효력을 연장하는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 무역·안보 갈등 중인 미국과의 '오사카 G20 담판'을 앞두고 전격 방북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귀국(21일)하자마자 북한에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던진 것이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친서가 언제 도착했는지, 내용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은 채 "훌륭한 내용이 담겼다"는 김정은의 반응만 전했다. 외교 소식통은 "회담 재개와 관한 구체적 내용보다는 친분을 재확인하며 '여건 조성 시 다시 만나자'는 정도의 메시지를 담았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의회에 보낸 통지문에서 대북 제재 관련 행정명령 6건의 효력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김승 전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와 압박이란 대북 지렛대를 모두 쥐고 있음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외교가의 관심은 트럼프 대통령의 'DMZ 연설' 내용에 쏠리고 있다. 김정은에게 대화와 압박의 지렛대를 동시에 꺼내 보인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쪽에 더 무게를 실을지, 미·북 간 중재자 역할을 놓고 사실상 경쟁에 돌입한 한국과 중국 중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에 따라 미·북 비핵화 협상판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감기도 울고 가는 설렁탕‘왕가마’
밴쿠버 한인 타운 왕가마하면, 바로 떠오르는 메뉴는 설렁탕과 돌솥밥, 보쌈. 설렁탕은 문을 열기도 전 진을 치고 기다리는 손님이 있을 만큼 워낙 잘 알려진 메뉴이고 보니, 특별히 알려야 할 이유도 없는 탓에 주방에서 짬 나길 기다리다 보니 6개월이 훌쩍...
Northern Optorodics BC 기술담당 김진수씨
5년 전의 일이다. 현재 김진수씨가 일하고 있는 회사는 ‘Northern Optorodics INC’. 병원에서 사용하는 메디컬 레이저용 의료기기를 미국에서 직수입해 캐나다 전 지역에
한인 젊은 음악인들의 축제인 '제 1회 Korean Music Festival'이 지난 8월 30일(금) 7시 크로아시안 문화센터에서 화려하게 열려 청소년들을 비롯한 6백 여 명의 관객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싸이코즈'를 시작으로 여성 솔로 정혜원양, 힙합 그룹 'DV8',...
-제공- 스티브 김 / Synet(싸이넷) 컴퓨터 대표-웹디자이너, 컴퓨터 테크니션(A+, Network+) / 문의603-0450 /988-5609 / www.synetcomputer.com / steve@synetcomputer.com 70. 시디라이터 (CD R/RW) 일반적으로 제일 많이 쓰이는 Roxio사(Adaptec사의 자회사) 의 "Create CD 버전4"를 기준으로...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14일 맥길 대학 법대 교수 출신의  몬트리올 의원 데이빗 러맨티를 법무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소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조디 윌슨-레이볼드 법무장관은 보훈장관으로 옮겼다. 스캇 브라이슨의 정계은퇴로 공석이 된 재정위원회...
사업신청서 지난 달 제출 .. 올해 말 출범할지도
여성 운전사 택시 서비스가 빅토리아에서 출범을 준비 중이다. 지난 28일 업계에 따르면 빅토리아의 여성 안전 운송 단체인 ‘Women on Wheels’는 여성을 위한 안전한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여성 운전사에 기반한 택시 서비스를 올해 말 출범할...
폭염으로 차 안에 둔 애완견 사망 등 사고 이어져
“제발 당신의 소중한 가족인 애완견을 자동차 안에 두고 내려 죽게 하지 마세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입니다” 여름철 폭염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밴쿠버 동물보호협회(SPCA)가 애완견 주인들에게 외출 시 애완견을 자동차 안에 놓고 내리지 말라고...
"중국 인권침해 비판했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 미루고 있어"
중국 정부가 미스월드 대회에 참가해야 하는 미스캐나다의 입국을 거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CBC와 글로브앤드메일(Globe and Mail) 등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올해...
“공공 부문 부담 비율 OECD 평균보다 낮아”
캐나다는 무상 의료 국가로 분류된다. 이는 캐나다의 자랑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든 의료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각종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자가 되지 못할 경우 약값이나 치과 진료에 따른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게 현실이다.캐나다가 100% 무상...
더 홀스 2003.04.21 (월)
이 영화가 궁금하다 / 더 홀스 - 주연: 앤드류 데이비스 - 감독: 쉬아 라부프, 시고니 위버, 패트리시아 아케트 - 장르: 드라마 일부 여론 조사에서 해리 포터보다 더 높은 평가를 얻기도 한 영화 '더 홀스'(The Holes)가 이번 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지난 1999년 미국...
금주의 공연 그리스의 뉴에이지 대가 야니 뉴에이지 음악의 베토벤 야니(Yanni). 우리에겐 자신의 조국인 그리스에서 있었던 실황 앨범 'Live in Acropolis'라는 앨범으로, 그의 음악의 재조명과 수많은 뉴에이지 애호가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10년이 지난 현재...
日언론 "韓美정부 최종 조율 중"靑 "정해진 건 없다" 부인 안해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23일 "(G20 직후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시찰을 한·미 정부가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도 보도를...
한국인은 11만 2127명 방문해
지난해 캐나다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BC주 방문객은 지난 2016년도보다 약 3.3%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C주를 방문한 누적 관광객 수는 총 11만869명으로, 지난해만...
제임스에게 물어 보세요 원화가 불안한데요… 문: 원화가치가 계속 들쑥 날쑥 합니다. 저는 캐나다에살고 있긴하지만 많은 자산과 현금이 아직도 한국에 있습니다. 언제쯤 그 재산을 캐나다로 옮기는 것이 좋을까요? 답: 현금 거래인들이 흔히 하는 말이...
 - 오영옥 / 코리아 비즈니스 써비씨스㈜ 실장 서비스는 일상 생활이다 몇 해 전인가 서울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민을 위한 필리핀 교민 위로 잔치가 있었다. 6월 더운 날씨인데 큰 건물에 비해 화장실이 한 층에 3개 밖에 안되었고 그나마...
BC주 감염자 13명··· 브랜드 과일도 주의
캐나다와 미국에서 사망 사고를 일으켜 논란이 된 캔털루프 멜론에 대해 추가 리콜이 내려졌다. 4일 캐나다 공중보건청(PHAC)은 캔털루프 멜론이 포함된 일부 포장 과일 제품에서...
4일, 국내 커뮤니티 지원 단체 통해 저소득층에 여성용품 전달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관장 정형식)이 연말을 맞아 국내 커뮤니티 지원 단체와 함께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여성용품을 기부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무역관은 4일 오후 3시 퀘스트 사무실에서 현지 기업체인 Ambrose Health와 함께 커뮤니티 지원 단체인...
‘장학기금 마련’ 취지로 오는 5월 17일 열려
2017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박진철, 이하 실협) 골프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장학기금 마련을 취지로 오는 5월 17일(수) 코퀴틀람 소재 웨스트우드 플래토 골프 앤 컨트리 클럽(Westwood Plateau Golf & Country Club)에서 열린다. 올 해로 스물여덟 번째 행사를...
영국인들이 주변국의 만류와 우려에도 EU(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적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이민자 유입을 억제하고 "영국만의" 정체성을 되찾길 바라는 영국인이...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