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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전기차 구입 리베이트 1천~3천달러 줄어든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6-25 12:32

수요 급증 대책, 혜택 대상 가격도 5만5천달러로 하향... 연방 5천달러 보조금은 그대로

전기차 구입시 제공되는 리베이트 액수가 줄어든다.

 

CBC 뉴스에 따르면 BC 주정부는 늘고 있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전기차 장려제도를 변경, 새 전기차를 사는 사람에게 지급하는 리베이트(Rebate, 보조금)를 차 종류별로 낮추고 대상 자동차의 가격도 하향조정했다.

 

주정부는 CEVforBC(Clean Energy Vehicle for BC, BC를 위한 청정에너지 자동차) 제도 운영을 위해 2650만달러를 추가하는 한편 이같이 혜택 제공 기준을 바꿨다.

 

BC 에너지광업석유 장관 미셸 먼골(Michelle Mungall)은 "오늘부터 시행하는 변화는 더 많은 BC 주민들이 첫 청정에너지 자동차를 사는 데 있어서 지원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22일 말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연료전지, 장영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Longer-range Plug-in Hybrid) 등 전기차에는 3000달러, 단영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Shorter-range Plug-in Hybrid) 전기차에는 1500달러가 제공된다.

 

지금까지는 전차 종류에 따라 2500~6000달러가 지급됐었다. 22일 이전에 구매됐거나 예약이 된 전기차에 대해서는 당시 리베이트가 여전히 유효하다. 

 

이제 리베이트 자격이 되는 전기차 가격도 55000달러로 낮아졌다. 종전 리이트트 대상 가격 상한은 77000달러였다. 

 

가격이 싼 전기차를 살 때만 장려금이 주어지며 그 금액도 줄어들어 더 많은 싼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제도가 바뀐 것이다. 

 

5월 1일부터 시행된 연방정부에서 주는 5000달러 리베이트는 변함없이 받을 수 있다. 연방 리베이트 대상 전기차 가격은 45000달러 이하다.

 

BC의 EV(Electric Vehicle, 전기차)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15%로 전국 평균의 거의 2배이다.

 

EV의 주행 비용은 일반 소형승용차 기름값의 1/3에 불과하다. 고급 전기차로 100km를 주행할 경우 2달러에서 4달러가 든다. 같은 거리를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Honda Civic 으로 주행하면 12.07달러가 들어간다.

 

최고 인기 트럭인 Ford F-150으로는 18.02달러가 필요하다. 100km에 14~16달러가 더 들므로 1000km를 전기차로 가면 150달러 안팎이 절약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연방과 주정부 리베이트 최대 8000달러와 이같은 기름값 절약액을 계산하면 전기 자동차 구입시 추가 부담하는 비용을 회수하는 데 2년밖에 안 걸린다는 계산을 한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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