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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장 204일 우주비행 캐나다인 무사귀환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6-25 12:46

24일 카자흐스탄에 안착, 3명 중 건강상태 가장 안좋아 심한 현기증 호소

캐나다 우주비행사 데이빗 쌍-쟈크가 204일간의 비행을 마치고 24일 무사귀횐했다.

 

샌-쟈크(David Saint-Jacques)는 러시아인, 미국인 동료와 함께 소유즈 캡슐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을 출발한 지 6시간 반 만에 카자흐스탄 초원지대 랜딩에 성공했다. 

 

샌-쟈크의 204일 우주비행 기록은 캐나다 우주인 사상 단일 우주선으로는 최장 시간이다.

 

세명의 우주비행 대원들의 건강은 양호했다고 NASA TV가 보도했다.  

 

캡슐은 의료진을 포함한 약 2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예정시간에 정확히 낙하산이 펴지면서 중부 카자흐스탄 착룩지점에 안전하게 떨어져 내렸다.

 

러시아 소유즈는 60년대 초창기 몇차례 사고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사고를 내지 않은 가장 안전한 우주수송수단이다.

 

이날 귀환한 세명 중 샌-쟈크의 건강 상태가 가장 좋지 않았으며 심한 현기증을 호소했다.

 

그는 현지 공항으로 가는 헬리콥터를 타기 전 "중력은 내 친구가 아니다. 난 걷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고 2백 이상 날아다닌 뒤의 소감을 CBC에 전했다.

 

연방 혁신과학 장관 나브딮 베인스(Navdep Bains)는 발표문에서 "그의 우주 여정은 젊은이들에게 꿈을 키워줬을 뿐 아니라 그가 행한 과학적 연구는 우주에서의 인간의 건강 등 우리의 우주 이해에 관한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엔지니어, 천체물리학자이자 가정의 의사인 샌-쟈크는 49세로 세 아이의 아버지다. 거의 7개월 동안의 무중력 생활 후유증으로 그는 혈액순환, 근육통, 척추연장 등의 건강 문제를 겪어 치료와 재활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는 미국 휴스턴 NASA 를 거쳐 7월 중순 몬트리올 캐나다우주국(Canadian Space Agency)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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