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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2명 잃은 써리 시장 리더쉽 위기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6-28 16:45

한달새 잇따라 탈당... 자치경찰 추진력에 균열 생겨

스카이트레인과 자치경찰을 추진하고 있는 써리 시장 덕 맥컬럼이 리더쉽 위기를 맞고 있다.

 

한달이 채 안되는 기간에 그의 정당 소속 두 시의원이 그에게 반기를 들고 잇따라 나가 무소속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CBC 뉴스에 따르면 써리 시의원 브렌다 록크(Brenda Locke)는 27일 맥컬럼(Doug McCallum) 시장의 안전써리연합(Safe Surrey Coalition)이 그의 리더쉽 아래서, 특히 시가 자치경찰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으로서 기능장애에 빠졌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녀는 "경찰 전환을 둘러싼 전체 과정이 결점 투성이다.잘못된 과정은 잘못된 결과가 될 것이며 나는 더이상 그것을 지원할 수 없다"고 CBC와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록크는 시장의 독선적 리더쉽에 실망하고 새 경찰력의 아동학대 방지 문제점을 지적했을 때 그가 보인 성차별적 발언에 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 선거에서 8명의 시의원 당선자 중 최다득표를 했다.

 

써리 시는 2021년 4월 1일까지 RCMP를 독립 경찰로 대체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새 자치경찰 모델에 관해 상세히 밝힌 전환계획을 공개했다.

 

독립경찰 신설과 연방 RCMP와의 계약 해지는 기존 경전철 계획 대신 스카이트레인을 연장하겠다는 아이디어와 함께 노장 맥컬럼이 지난해 10월 시장 선거에 재출마하면서 내건 핵심 공약이었다. 

 

이 독립경찰 전환계획서 발표 4일 전 시의원 스티븐 페티그루(Steven Pettigrew)가 먼저 탈당했다. 그 역시 경찰전환 과정의 투명성 부족에 대해 비판해왔었으나 탈당 발표문에서 밝힌 결정적 이유는 녹지정책 관련 잇슈였다. 

 

이로써 써리 시의회는 무소속 2명, 야당(Surrey First) 소속 1명, 맥컬럼 당 소속 5명으로 변해 시장이 본인을 포함해 6대4로 다수는 유지하고 있으나 리더쉽에 흠집이 나 향후 중요정책 추진이 쉽지만은 않게 됐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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