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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미화 대비 76센트 이상으로 강세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7-02 14:03

CIBC 보고서, 미연준 금리 인하 따라 77센트 이상으로 오를 수도

캐나다 달러가 조금 강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달러는 최근 미국 달러 대비 76센트 이상으로 올라갔으며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이자율 인하 결정과 시기에 따라 몇센트 더 오를 수도 있다.

 

루니화가 이렇게 강세를 보이는 것은 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미화의 약세, 오일 가격 상승, 일부 경제 지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CIBC World Market 보고서는 루니화가 2019년 목표 76.5센트에 근접하는 조기 달성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 은행 선임경제전문가 에이브리 셴펠트(Avery Shenfeld)는 "4월 말부터 루니화는 다른 통화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해왔다. 시장은 그 자체로 캐네디언 달러를 전적으로 응원하진 않아오고 있었지만, 대신 미화에 야유를 보내온 편이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달부터 시작될 수도 있는 미 연준(Federal Reserve)의 이자율 깎기 정도얼마나 될 것인지를 추측해오고 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이 점에서 시장이 이미 너무 앞서갔으며 연준은 그렇게 공격적으로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인다. 이는 미화가 나중에 오름세로 돌아설 것임을 의미할 수도 있다.

 

셴펠트는 "그런 일이 벌어질 때까지(미화의 반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캐나다 달러는 조금 더 상승세를 탈 수도 있다. 최소한 일시적으로 1.30 밑으로 오를 수 있다"고 Globe에 말했다.

 

1.30은 루니 가치가 미화 대비 77센트임을 의미하며 1.30 밑은 따라서 77센트 이상이 된다.

 

그는 "케네디언 달러의 강화는 연준이 금리를 올해 모두 0.5% 인하를 완료한 뒤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내년 금리를 0.25% 내리도록 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BOC의 기준금리는 현재 1.75%인데, 일부 전문가들은 총재 스티븐 폴로즈(Stephen Poloz), 수석부총재 캐롤린 윌킨스(Carolyn Wilkins)와 그들 동료들이 금리를 0.25% 인하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루니 가치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셴펠트는 BOC가 무역에서 더 지원이 필요한 캐나다 경제에서 (수출에 불리한) 루니화 상승을 반기지 않고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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