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총력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7-18 13:06

외곽 지역 20여 곳에 충전소 구축··· "근거리 주행 걱정 없앨 것"



앞으로 전기자동차의 충전이 훨씬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17일 BC주정부는 지역 내 원활한 전기차 충전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이번주 BC주에 12개의 충전소가 새로 완공되었고, 7개의 충전소가 올여름 후반에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충전 인프라는 주로 BC 내륙지역과 밴쿠버 아일랜드 내 소규모 지역사회에 설치될 전망이다. 

정부에 따르면 새로 생긴 충전소 가운데 9곳은 급속 충전기가 있어 30분 이내에 충전을 할 수 있으며, 나머지 3곳은 완전 충전 시 7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레벨 2 충전소다. 

클레어 트레베나 BC 교통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전기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근거리 지방을 횡단하는 것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현재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줄이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는 녹색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16번 고속도로와 97번 고속도로를 따라 6개의 급속 충전소를 설치하는 조달 절차도 새롭게 시작됐다. 

이는 BC주의 많은 전기 차량 운전자들이 도심 지역을 넘어 근거리로 주행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초 BC 하이드로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BC주민의 70% 이상은 전기차가 시외 도로 주행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장거리 자동차 여행은 한 번 충전으로 편도 300km 미만을 주행하는 것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전기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발생하는 ‘주행거리 불안’을 겪을 필요가 없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현재 주전역에는 1700개가 넘는 충전소가 있어 약 2만대에 달하는 전기 차량의 충전 서비스를 돕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 차량이 총 35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완공된 신규 충전소] 

1. Loon Lake 휴게소: Highway 97C
2. Anarchist 휴게소: Highway 3
3. Fish Trap 휴게소: Highway 5
4. Little Fort 휴게소: Highway 5
5. Wire Cache 휴게소: Highway 5
6. Wasa 휴게소: Highway 95
7. Spillimacheen 휴게소: Highway 95
8. Kootenay Bay 페리 랜딩: Highway 3A
9. Hope Slide 휴게소: Highway 3
10. Taylor River 휴게소: Highway 4
11. Buckley Bay 휴게소: Highway 19
12. Port Renfrew 커뮤니티 센터: Highway 14 

[올여름 완공 예정인 충전소] 

1. Slim Creek 휴게소: Highway 16
2. Boulder Creek 휴게소: Highway 16
3. Australian 휴게소: Highway 97
4. Kidd Creek 휴게소: Highway 3
5. 100 Mile House 인포 센터: Highway 97
6. Mount Robson 방문자 센터: Highway 16 
7. Woss: Highway 19, Vancouver Island (Eagles Nest 휴게소와 Hoomak Lake 휴게소 사이)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정책 고문 임명, 위원회 조성 시작…
BC주 주류 판매 및 유통 시스템 개혁을 위한 위원회가 조성된다. BC주 신민당은 선거 공약으로 BC주 맥주, 와인 및 양주 가격 및 유통구조 개선을 약속했었다. BC주 주류 가격은 북미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이비드 에비 BC주 법무부...
3년간 2번 적발되면 벌금 포함해 최고 2천 달러의 비용 부담
BC주가 지난 6일 산만운전자에 대해 높은 벌금에 이어 자동차 보험 금액을 증액하는 강도 높은 방안을 발표해 앞으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주정부는 ICBC 운전자 위험 프리미엄 프로그램(ICBC Driver Risk Premium Program)에서 산만운전을 위험률이 상당히...
운전자 당 일년 평균 130달러 추가 지출 예상
11월 1일부터 ICBC의 기본 자동차 보험료가 6.4% 인상돼 운전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추가 선택 보험료 또한 9.6%로 인상이 예정돼 있어 높은 기름값과 더불어 운전자들은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빗 에비(Eby) BC 주...
심슨 장관 “자문그룹 구성 전략-법안 마련...빠르면 내년 시행”
BC주정부가 빈곤층에 대해 기본 소득을 제공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인 ‘기본 소득제(Basic Income)’도입을 추진한다.BC주 셰인 심슨(Simpson) 사회부장관은 지난달 30일 “신민당 정부는 저소득계층의 빈곤을 퇴치하고, 건강과 취업 및 주택취득 전망 개선을 위해 기본...
일반 교사 빈자리 특수 교육 교사와 ESL 교사가 메꿔…
BC주 교사 부족 현상으로 특수 교육 학생이 더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 주 교사연맹은 교사 부족으로 인해 특수 교육 교사와 ESL 교사가 일반 교사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자신의 전문성과 다른 수업에 투입되어 실상 특수교육이...
경쟁 시장을 통한 보험료 절감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
캐나다보험국(Insurance Bureau of Canada, IBC)에 따르면 BC주민들은 현재 BC 주의 독점적인 자동차 보험 시장 구조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자동차 보험에 있어 더 많은 선택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80%에 달하는 조사대상자들이 현재...
밴쿠버의 높은 생활비, 긴 노동시간, 낮은 임금-요식업계 인력부족난 심화, 일식 및 한식 등 한인업소도 비슷한 상황 증가  
“숙련된 주방장을 찾는 것은 그야말로 업주의 복이죠. 게다가 오랫동안 일을 해주면 금상첨화인데 그런 행운을 가진 업소들이 그리 많을까요?” 다운타운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한인 이모씨는 가게를 시작한 지 7년이 됐는데 아직도 인력을 구하는데 자신이...
기초학력평가결과 공정하지 않아…
BC주 학교 운영위원회(BC School Trustee Assocation, BCSTA)가 프레이져 인스티튜트의 학교 순위 공개를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매년 주정부는 4학년과 7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평가(Foundation Skills Assessment, FSA)를 실시하며 프레이저 인스티튜트는 학교별...
앨버타와 온타리오주, 이미 살인죄 적용
전무후무한 펜타닐 위기가 BC주 전체에 계속되는 가운데 펜타닐 딜러에 대한 살인죄 적용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C주 공안부 장관이자 법무차관인 마이크 판워스(Farnworth)는 펜타닐 딜러의 처벌을 대폭 강화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75% 이상…여론조사에서 나타나
그리즐리곰에 대한 트로피 헌팅(레저용 사냥)이 11월 30일자로 전면 금지되는 가운데 대다수의 BC 주민이 이 같은 조치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의 90% 이상이 그리즐리 곰 트로피 헌팅 금지를 찬성한다고...
광산, 건설노동자 아닌 의료서비스도우미로 밝혀져…
WorkSafeBC의 자료에 따르면 커뮤니티 보건 인력, 입주 간병인, 재택 지원 인력 등이 포함된 의료서비스도우미들이 가장 부상을 많이 당하는 직업으로 나타났다. BC주에는 가정과 거주 간호 시설, 병원 등에서 일하는 의료서비스도우미들이 3만2000명 이상 되는...
리버락 카지노에서 1350만달러 도박 자금 20달러짜리 지폐로 입금…
BC주 정부는 BC주 카지노에서의 광범위한 돈세탁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데이빗 에비(Eby) 주법무장관은 전 RCMP 부청장 및 캐나다 교정국 부청장을 역임하고 권위있는 돈세탁 관련 법학 서적을 낸 피터 저만(German) 변호사를 독립...
우편으로 투표용지 발송 11월말 완료...51% 찬성 땐 최종 확정  에비 법무장관 계획안 발표  
 데이비드 에비(Eby) 법무장관은 4일 BC주 신민당의 총선 공약을 지키기 위한 비례대표제 실시 주민투표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보도 자료에서 에비 장관은 “오늘 우리는 BC주 주민들이 현재의 투표체제에 대한 변화를 원하는지를 묻기 위한 첫...
심각한 문제라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입장
BC주 교사부족에 대한 교사연맹과 공립학교협회와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새학기가 시작한 지 한달이 지난 현재까지 교사부족 문제가 지속되자 이를 둘러싼 관계자들의 입장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가을학기가 한달 전에 시작됐지만 일부...
버나비 브렌트우드, 나나이모, 캘로나 매장 두 곳 사라져
시어스 캐나다(Sears Canada)는 지난 1일 캐나다 전체에서 11개의 매장을 폐점한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버나비의 브렌트우드 타운센터, 나나이모 노스 타운센터 그리고 캘로나의 매장 두 곳 등 BC주의 매장 4곳이 포함되어 있다. 인터넷이 상용화되면서 전 세계의...
판워스 공공안전장관, 온주 교통법 도입 검토 밝혀..최고 2년 구속도
 BC주정부가 산만운전에 대해 보다 강화된 벌칙제도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장관은 “현재 사망사고를 일으킨 부주의 운전자에게 최고 5만 달러의 벌금과 2년 구속형을 부과키로 한 온타리오주 교통법의 도입을 면밀히...
건설 관련 숙련 기술자 부족 현상 심각
BC주 건설업이 역사상 전례 없는 최대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건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숙련된 기술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설만 해도 약 750억달러에 이르며 앞으로 계획된 건설은 무려 3천2백50억달러인...
에너지 분야 수출 활황에 힘입어
에너지 수출 활황에 힘입어 2016년 BC주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공인회계사협회(Chartered Professional Accountant of British Columbia, CPABC)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의 390억달러와 비교해 8.6%의 수출 증가가 있었다. 이를 자세히 보면...
제약시장 투명화 전국으로 ‘확산’
 온타리오주가 제약시장의 투명화를 위한 중요한 첫 행보를 내디딘데 이어 BC주를 비롯한 다른 주들도 이 법안을 도입할 것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온주는 지난 27일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이 약품이나 의료장비 제조회사로부터 돈을 받으면 이를 검색할 수...
교통부 장관, 지방자치정부 컨퍼런스에서 밝혀
밴쿠버는 북미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은 유일한 대도시로 많은 시민들이 우버(Uber)나 리프트(Lyft)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의 도입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우버가 BC주 곳곳에서 서비스 준비를 위한 도로 자료를 수집하고 다니고...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