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서울간 항공시간 줄어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1-00-00 00:00

러시아 북극 노선 이용하면 2시간 30분 단축 가능
앞으로 밴쿠버-서울간 항공시간이 약2시간 정도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러시아 공동 연구단은 기존의 우회 노선 대신 러시아 상공을 관통하는 북극 노선으로 비행할 경우 밴쿠버와 아시아 주요 도시간의 항공 시간은 현재보다 2시간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연구단은 북극 노선으로 운항할 경우 항공 시간 단축으로 연료비가 절감되고 비행기 이용 요금도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극 노선 항공 운항이 실현될 경우 앞으로 밴쿠버와 아시아 주요 도시, 밴쿠버와 유럽 도시간의 비행 시간은 거의 비슷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같은 비행 시간 단축은 밴쿠버가 세계 항공 교통의 중추로 부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북극 노선 운항이 도입될 경우 밴쿠버발 서울행 항공기의 비행시간은 현재 동절기 12시간에서 9시간 30분으로, 하절기에는 11시간에서 8시간30분으로 각각 2시간 30분이 단축된다.

이처럼 비행 시간이 단축되면 비행기 1대당 약 3만3천 달러의 운행 비용이 줄어들게 된다.

러시아는 구 소련 붕괴이후 자국 영공을 관통하는 항공 노선을 종전보다 훨씬 많이 개방하고 있다. 현재 주당 64대의 국제 항공기가 러시아 영공을 관통하는 북극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 캐나다-러시아 공동연구단은 이같은 북극 노선 개통을 위해서는 양국 항공사들이 5천5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해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에어캐나다측은 올해안에 밴쿠버-홍콩간 북극 노선에 대한 시험 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내년도 이민자 23만 5천명 유치..작년보다 4% 목표 늘려 지난 해 한국인 7천 602명 이주, 전체 5위
연방 이민국은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약 4%가 늘어난 23만 5천명의 신규 이민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엘리노어 캐플란 이민 장관은 8일 하원에서 캐나다 인구 비례 1%에 해당하는 신규 이민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 이민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캐플란...
연료비 상승·미 경기 둔화 원인, 식당· 크루즈 업계는 큰폭 성장
BC주의 관광 산업이 성장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 관광청은 지난 해 BC주의 관광 산업은 1.4%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는 이보다 낮은 1.3% 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률은 최근 몇 년간 4-5%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과...
저소득층엔 개인 50달러, 가족 100달러 추가 환급
BC 주정부가 가구당 200달러 연료비 환급을 주 내용으로 한 연료비 환급 조치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BC 하이드로 대금을 납부하고 있는 BC주 모든 가구는 가구당 200달러의 연료비 환급을 받게 된다. 또 GST 환급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개인당 50달러,...
커뮤니티 센터 한 곳만 잘 활용해도 삶이 풍요롭다! 밴쿠버의 삶은 바쁘다. 아이들 학교 통학 시키고, 집안 살림하고, 남편 뒤치닥거리하다 보면 하루, 아니 일주일이 어느새 지나간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아이들 가르칠 것도 많은데 여기저기 다니기엔 시간도...
11-12월 사이 숙박율 13% 증가, 미국 등 외국 관광객 증가
지난 해 11월과 12월 두달간 위슬러 지역 호텔의 숙박율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나 늘어났다고 위슬러 관광청이 발표했다. 이 같은 숙박율 증가는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캐나다 중앙 은행은 올해 캐나다 경제가 3%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중앙 은행은 지난 해 캐나다가 성장률 5%를 기록하는 등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경기 전망도 낙관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쉐릴 케네디 중앙은행 부총재는...
첫 참가 UBC 59위, 세계 1위는 美 와튼스쿨
영국의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2일 발표한 세계 100대 MBA에서 캐나다 9개 대학이 순위에 올랐으며 이번에 순위 선정에 첫 참가한 UBC가 전체 59위로 평가됐다. 전체 1위에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 스쿨이 선정됐다. 와튼 스쿨이 그 동안 정상의 자리를...
7년 만에 최고, 연방정부 "인구 비례 1% 이민 유치 주력"
지난 해 캐나다 신규 이민이 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연방 정부 이민부에 따르면 지난 해 신규 이민은 약 22만6천500명을 기록, 2년 간 목표 미달의 부진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엘레노아 캐플란 이민부 장관은 \"목표했던 만큼의 신규 이민자 유치에 성공한...
여행객 피해 급증, 현금·여권 등 귀중품은 반드시 몸에 소지해야
최근 들어 밴쿠버 국제 공항에서 현금과 여권 등 귀중품이 든 가방을 날치기 당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공항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날치기 사건으로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은 주로 밴쿠버에 갓 도착한 신규 이민자들이나...
전국 최저 수준, 수질 검사 기준 강화 시급
캐나다 전국의 식수 수질 검사 결과 BC주의 식수 수질은 D 등급으로 낙제 판정을 받았다. 시에라 재단이 전국 식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알버타주와 퀘벡주가 B등급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유콘 준주와 P.E.I.주가 각각 D 마이너스와 F 등급으로...
4년 무사고 운전자에게 최고 100달러, 2월 중 수표 발송
ICBC는 4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에게 최고 100달러 등 보험 가입자들에게 보험금을 환급해주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ICBC는 또 올해도 보험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 3억 5천 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ICBC는 그 중 약 2억 1천만 달러를 보험...
오는 2월 중순부터 밴쿠버-밴쿠버 아일랜드 구간 등 13개 페리 노선의 요금이 4-7% 인상된다. 밴쿠버-밴쿠버 아일랜드 구간의 경우 비수기의 승객 요금은 50센트 인상되며 승용차 요금은 1달러 25센트로 인상된다. 또 여름철 성수기의 승용차 요금은 1달러 50센트로...
97-99년 사이 15명 자살, 이민 온 학생 많아
BC주에서 97년부터 99년 사이 사망한 어린이와 십대 청소년 중 15명이 자살했으며 그 가운데 5명은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이 자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한 BC주 어린이위원회 측은 \"흔히 학교에서 학생을 괴롭히는...
2004년까지 탁아소 대폭 증설, 학부모 비용 부담은 감소
우잘 도산지 BC주 수상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2004년까지 정부인증 탁아 시설(Licensed Daycare) 1만 8천 곳을 증설하고 자녀당 연간 탁아비용 부담을 최고 6천 달러까지 줄여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산지 주 수상과 파이크 판워쓰 사회개발부 장관은 2004년까지...
'경기침체 피해갈 수 있다' , CIBC 경제분석팀 발표
올해 캐나다와 미국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캐나다 경제는 올해도 3% 이상의 경제 성장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상반되는 전망이 발표됐다. CIBC 경제 분석팀은 2000년도 만큼의 호황은 아닐지라도 2001년과 2002년에 캐나다와 미국은 3% 이상의 경제 성장율을...
"이웃 환경과 아동 학습 능력 상관관계", UBC 연구진 발표
밴쿠버 이스트 지역과 웨스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취학 전 아동들의 사회 적응 능력과 학습 능력에 큰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BC 역학(疫學) 전문가인 클라이드 헬즈맨 박사는 밴쿠버내 각 지역을 비교 연구한 결과, 한 지역의 사회경제적 수준과 그 지역...
BC 북부 지역, 설질 불안정으로 눈사태 위험 높아
BC 북부 지역에서 스키와 스노모빌 등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는 레저객들은 눈사태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연휴가 낀 지난 주에 BC 북부 다슨 크릭 지역에서 스노모빌을 타던 알버타 주민 2명이 눈사태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BC간호사협회, 인력난 해소위해 정부에 건의
BC 간호사협회는 고질적인 간호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에서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이 캐나다간호사자격시험을 치루기 전에 임시로 취업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을 보건 당국에 건의했다. 간호사협회측은 캐나다 정규 학교에서 제공하는 것과 동등한...
앞으로 독립이민 신청자들의 취업기술(job skills)을 심사하는데 있어서 이민 희망자의 직종보다 경력에 비중이 커질 예정이다. 또한, 영주권, 시민권자에 대해 일생 한 번 직계여부와 관계없이 친척을 초청이민할 수 있는 제안이 백지화됐다. 1인당 평생 1회에 한해...
90년대 이후 이민 전체 65%, 15-44세 사이가 한인사회 주도 부모-자녀 세대간 갈등, 노인 문제 해결이 시급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한인 사회는 90년대 이후 이민자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노동 적령기인 청장년층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층은 부모 세대와의 가치관 차이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한인 노인들은 언어 장벽 때문에 사회적 소외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