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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여름철 무더위 대비 나선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7-26 12:45

한낮 기온 '후끈'... 식수대·냉방 쉼터 등 마련



이번주 주말부터 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밴쿠버시가 폭염 피해예방을 위한 보호대책 시행에 나선다. 

25일 시당국은 지난주부터 메트로밴쿠버 일원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도심 곳곳에 임시 식수대 12개를 설치하는 등 앞으로 무더운 날에 대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수대 설치는 여름철 탈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5세 이하 영아와 노인, 노숙자 등을 위한 것으로, 사람들이 식수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무더위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행된다.  

시당국은 또한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십여 개의 공원에 수분 보충을 위한 미스팅 분사 구역(misting stations)을 설치할 예정으로, 기상청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도서관과 커뮤니티센터 등에 냉각장치가 설비된 임시 폭염대피센터(쿨링센터; cooling center)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는 도시 전역에 10개의 냉난방 장치가 장착된 지역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일반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들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원활한 호흡을 돕기 위해 고효율 공기 필터를 갖추고 있으며, 카네기 커뮤니티 센터와 개더링 플레이스(Gathering Place), 마운트 플레전트 커뮤니티 센터의 중앙 도서관 등에서 이에 참여하고 있다. 

시에서는 또한 현재 일부 오염된 수질을 완화하기 위해 무료 하수 펌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주 트라웃 레이크를 비롯한 몇몇 해변가에서 대장균 오염으로 입장이 폐쇄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캐나다의 폭염경보 기준은 이틀 연속 낮 기온이 29도, 밤 기온이 16도까지 올랐을 경우에 시행된다. 현재 밴쿠버시의 낮 기온은 최고 27도, 밤 기온은 16도에 달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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