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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협정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행사 열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7-30 10:03

27일...밴쿠버 평화의 사도 앞 등 캐나다 전역에서 열려
한국전 기념사업회 주관


한국전쟁 휴전 협정 66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를 기리는 ‘제6회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기념 행사가 27일 캐나다 전역에서 개최됐다.

한국전 기념 사업회(Korean War Commemorative Alliance)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밴쿠버에서는 버나비 센트럴 공원 평화의 사도 앞에서, 오타와, 벌링톤, 에드몬튼, 위니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일제히 거행됐다.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 이번 기념식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앤드류 시어 연방보수당 대표,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 이강준 부총영사, 연방 및 주 시의원, 캐나다 국군과 연대 대표, 버나비 소방관, 정택운 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념사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비 헌화, 묵념 등의 순서에 이어 한국전 기념 사업회(KWCA)와 버나비 소방관들이 마련한 식사가 참전용사와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이번 한국전 휴전협정 기념일은 올해 6회째를 맞았다. 2013년에 법안을 제안했던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한국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공식 기념일로 7월27일이 제정되자 이후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등을 위한 기념식을 매해 개최해 오고 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낯선 땅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친 참전 용사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가능한 것”이라며 “참전용사들의 고결한 희생을 잊지 않고 언제까지나 감사하고 기억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쟁에 2만6291 명이 자발적으로 지원한 캐나다 군인은 휴전 협정 후 1955년까지 7 천명이 넘는 군인들이 참여했다. 미국과 영국에 이어 3번쨰로 많이 참여한 수치로 부상자는 1558명, 전사자 516명에 이른다. 

현재 한국전쟁 전사자 516 명의 이름은 브램튼 메도우베일 묘지(Meadowvale Cemetery)에 위치한 위령의 벽 (캐나다 한국전 재향군인회에서 세운 기념비)에 새겨져 있으며 이들의 이름은 오타와 평화의 탑에 있는 추모비에도 새겨져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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