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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폭염 절정 달해… ‘최고 36도’ 경보 발령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06 13:23

내륙 일부 지역 "극심한 폭염 기승"... 주말부터 누그러져



BC주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주도 낮 기온이 최고 36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기상청은 5일 BC주의 피스 리버(Peace River) 지역에 심한 뇌우 주의보를 발령하고, 그 밖의 내륙 두 지역에는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연일 30도를 웃도는 고온 현상은 릴루엣과 릿튼 지역 사이의 프레이저 캐년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 더위는 적어도 수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BC내륙 지역에 걸쳐 열적 고기압의 기단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폭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지역의 기온이 최고 36도까지 올라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북부 내륙과 중부 해안 지역 또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북남쪽 피스리버 지역은 고온건조해지는 폭염 현상으로 우박과 폭우를 동반한 강한 벼락이 칠 가능성도 예상된다. 

그러나 기상청은 이번주 금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서 폭염의 기세가 잠시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금요일(9일)부터는 주말 최고 기온이 21도로 낮아지는 등 무더위가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상청은 폭염이 집중되는 기간 동안 폭염 경보가 발령된 지역 주민들에게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특히 이러한 이상기온으로 어린 유아나 노인들이 폭염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며, 수영장이나 그늘진 공원 또는 냉방이 되는 시원한 곳을 찾아 열사병 등에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이 발표한 온열 질환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어지러움 ▲실신 ▲구토 ▲심장박동 수 증가 ▲호흡곤란 ▲극심한 갈증 등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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