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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추적, 수중 수색도 성과없이 끝나

정기수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06 15:11

RCMP, 강변에서 보트 발견돼 잠수대원 투입… 초점 다시 온타리오로

BC 살인사건 용의자 두 10대를 쫓고 있는 경찰의 수중 수색작전이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채 종료됐다.
Global 뉴스에 따르면 RCMP는 당초 대대적인 용의자 수색작업이 벌어졌던 매니토바 길럼(Gillam) 지역 넬슨 리버(Nelson River) 강변에서 손상된 알루미늄 보트가 떠내려온 채 발견됨에 따라 잠수대원들을 보내 수중을 훑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의 초점은 최근 용의자들의 행방과 관련된 제보가 잇따른 온타리오로 다시 옮겨지게 됐다.
 RCMP는 12일간에 걸친 대대적인 군경연합 수색작전에도 불구하고 두 10대 용의자들의 자취를 발견하지 못하자 인원을 축소한 시점에서 길럼 주변 강에서 수상한 빈 보트가 나타남에 따라 물속 수색작업에 나섰다.
녹색의 이 보트는 2일 오후 헬리콥터 수색 중에 강변으로 올라와 있는 채로 목격됐다. 경찰은 "그것은 급류에 휩쓸리고 상당히 손상된 상태였다. 우리는 이 보트와 관계된 사람이 용의자들이든 다른 이든 그들을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해 보려는 것이다"라고 했었다.
보트가 발견된 라임스톤 래피즈(Limestone Rapids)는 길럼(Gillam)에서 70km, 그들이 운전한 것으로 경찰이 보는 RAV-4가 22일 불탄 채 발견된 곳에서는 불과 13km 떨어져 있다.
이와 함께 온타리오주경찰(Ontario Provincial Police, OPP)은 도망 중인 두 10대 용의자들 소재와 관련된 제보가 최근 온타리오 주에서 집중 입수됨에 따라 제보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OPP는 제보 급증에 대해 정밀조사하는 팀을 편성하는 한편 믿을만한 신고에 대응해 수색활동을 전개하는 작전을 RCMP와 함께 수행하고 있다.
경찰은 신고는 주 전역에서 들어오고 있으나 어느 목격이 두 10대 용의자 브라이어 쉬머겔스키(Bryer Schmegelsky, 18)와 캠 먹클라우드(Kam McLeod, 19)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10대는 BC 밴쿠버 아일랜드 포트 앨버니(Port Albernie)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지난달 부모에게 유콘과 놀스웨스트 준주로 더 좋은 직업을 찾아 간다며 집을 떠난 뒤 BC 최북단 지역에서 호주-미국 여행자 커플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용의자들로 지목됐고 60대 UBC 강사를 살해한 2급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이후 앨버타~사스캐처원~매니토바 북부지역 오지들을 전전하며 도망하면서 캐나다 전국 경찰과 군의 집중 추적을 받아왔으나 2주일 이상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까지 11일 동안 전국에서 지원나온 경찰 병력과 군 특수항공기 2대, 경찰견, 헬리콥터, 드론, ATV 등과 함께 11만스퀘어km를 수색했으며 100개 이상의 빈 건물들을 뒤졌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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