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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토론토에서 총격사건 14건 발생 17명 부상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06 16:44

한인타운 소재 노스 욕 나이트클럽 등 주로 시 북서단지역에서

올들어서만 350명 총격부상

 

 

주말연휴 동안 토론토 시내에서 모두 14건의 총격사건이 나 17명이 다쳤다.

 

CBC 뉴스에 따르면 토론토 경찰청장 마크 손더스(Mark Saunders)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일 토요일부터 5일 월요일까지 경찰은 14건의 각각 다른 총기 발사 사건을 신고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한인타운이 위치한 노스 욕의 나이트믈럽에서 5일 새벽 발생한 실내 총격으로 5명이 부상당했다. 

 

5일 오후 5시경 로렌스 하이츠(Lawrence Heights) 욕데일 쇼핑몰 바로 남쪽에서 총기 관련 사건이 일어나 한 남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로부터 수시간 뒤 토론토 북서지역에서 여러 건의 총성이 들렸고 경찰이 총상을 입은 1명의 피해자를 발견했으나 생명에 위협적이진 않다고 경찰이 말했다.

 

손더스 청장은 14건의 총격사건 중 33%가 토론토 북서단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요 총격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개요는 놀스 욕(North York) 나이트클럽 외에

 

- 노스 욕 부촌 브라이들 패스(Bridle Path)의 에어비앤비 임대 맨션, 1명 부상

- 다운타운 콘도밀집지역 리버티 빌리지(Liberty Village), 1명 부상

- 다운타운 처치 앤 애들레이드(Church and Adelaide) 교차로, 2명 부상

- 시 북서단 더프린 스트릿 앤 로렌스 애비뉴(Dufferin St. & Lawrence Ave.), 2명 부상

 

등이다.

 

노스 욕 핀치 애비뉴 웨스트(Finch Ave. West)디스트릭 45 나이트클럽에서는 2명의 여성 포함 5명이 다쳤는데,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경찰이 말했다.

 

경찰은 당시 100여명의 손님들이 꽉찬 클럽 내부 뒤에서 다툼이 일어나 총기가 처음 발사됐으며 클럽 내외부에서 수거된 탄피를 조사하는 한편 클럽내 보안 카메라 녹화분을 검토하고 있다.

 

토론토 시장 죤 토리(John Tory)는 5일 발표문을 통해 "사람 100명이 있는 클럽에서의 총을 쏘는 등 최근의 총기폭력 빈발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며 지난 6월 시의회에서 논의를 벌였던 권총 금지를 다시 주장했다.

 

권총 금지는 연방정부와 함께 추진되어야만 실현될 수 있는 법개정 사항이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토론토에서 발생한 총격 부상자는 350여명이며 지난해에는 총 428건의 총격사건이 발생, 613명이 다쳤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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