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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BC 서민주택 주택 건립에 투자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08 15:26

가정폭력 피해 여성·아동 및 취약계층 대상
정부, 7천5백만 달러 자금 확보 "이달부터 추진"



연방정부가 BC주 중산·서민층들을 위한 서민주택(affordable housing) 건립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6일 연방정부는 BC주정부와 공공주택사업 진행 및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전역 서민주택 공급에 7천 5백만 달러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방정부가 진행하는 400억달러 규모의 전국주택전략에 따라 모든 캐나다인에게 안전하고 저렴한 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약 5년에 걸쳐 투입되는 이 자금은 BC주 내 1천여 채의 공공지원주택과 500여 채의 여성 및 아동용 주택 건설에 지원될 전망이다. 

지난 2년 동안 BC주는 66억 달러 규모의 BC주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2만1000여 채의 서민주택을 공급했거나 현재 건설 중에 있다. 이는 오는 2028년까지 11만 4천채의 저렴한 주거단지를 짓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아직 7천5백만 달러의 투자에 따른 추가 주택단지가 어디에 건설될 지는 불투명하다. 

연방 사회개발부 장-이베스 두클로스 장관은 “주택 프로젝트에 따라 자금이 투입되는 지역 경로는 다양할 것”이라며 “새로운 서민주택들은 비영리 단체 및 주택 조합과 협의해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한 프레이저 밸리, 밴쿠버 섬, 버논 및 켈로나 등 지역에 건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투자는 또한 고령자, 원주민, 약물중독자, 참전용사들, 장애인, LGBTQ 등 사회취약계층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다.

소외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주택 자금 지원을 모색하는 각 사회단체의 지원서가 오늘부로 온라인에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BC정부는 이번 연방정부의 자금 투자에 따라 가정폭력으로부터 도망친 지역 여성들과 아동들의 수를 50%까지 줄이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장-이베스 두클로스 장관은 “BC주는 저소득 계층의 지역 여성들과 아동들을 위한 서비스가 다른 지방들에 비해 뒤쳐졌고, 만성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번 연방정부와의 협정으로 더 많은 BC주 주민들이 구입하거나 임대할 수 있는 집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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