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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쿠버에 경증환자 위한 의료센터 열린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08 17:09

메트로밴쿠버 3번째 클리닉... "응급실 과밀화 해소 가능"



응급실 방문 없이 1차 진료가 가능한 긴급 진료 센터(Urgent and Primary Care Centre ;UPCC)가 노스 밴쿠버에 새롭게 개원한다. 

8일 BC정부는 응급실 의료 서비스 이용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된 새로운 진료 센터가 내달 노스 밴쿠버시 론즈데일 지역에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공공 의료 클리닉인 UPCC는 론스데일 씨버스 터미널 인근의 221 Esplanade West 2층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곳 센터는 오는 9월 말 개장을 앞두고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전문 의사와 간호사, 행정직 등 14명의 정규직 직원이 배치될 전망이다. 

센터는 12시간에서 24시간 이내에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하지만 병원의 응급실(ER)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경증 환자들에게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심각하고 긴급한 상태의 개인들을 위한 ER 공간을 효과적으로 확보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이 센터는 주전역 내 가정 주치의의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방문자들에게 정기적인 1차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론스데일에 있는 이 특별 센터는 2023년까지 연간 3만5000여 명 이상의 환자 방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C주 아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노스 밴쿠버 UPCC 지점은 노스 밴쿠버와 주변 지역사회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경미한 부상 등을 위한 1차 진료에 대해 당일 진료 예약 또한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C주는 지난해 응급실 의료 서비스 이용 등에 관한 시민들의 오랜 불만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주전역에 10개의 새로운 긴급 진료센터를 개설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노스 밴쿠버 UPCC 지점은 정부가 발표한 진료센터 가운데 10번째 센터이며,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세 번째 지점이다. 

지난해 가을에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혼비 스트리트(Hornby St.) 1290번지와 써리 메모리얼 병원 인근의 9639-137A 스트리트에 첫 번째, 두 번째 진료 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7월 이스트 밴쿠버(Commercial Drive 1145번지)에 임시로 마련된 진료 센터도 오는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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