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올해 7월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달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16 17:11

미 대양대기국, 1880년 기상관축 이래 … 20세기 평균보다 0.95도 높아

올해 7월은 사상 최고로 더운 달이었다. 1880년 지구상에서 기상관측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뜨거웠으며 인간요인에 의한 기후변화를 뒷받침하는 정점들을 잇는 긴 행렬 중에 가장 최근의 것이다.


C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립대양대기국(National Oceanic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은 이번 7월 평균기온이 20세기 평균 섭씨 15.8도보다 0.95도 높은 16.3도였다고 15일 밝혔다. 


기상학자들은 7월이 일반적으로 가장 더운 달이기 때문에 이 기록은 지난 140년 중 최고로 더운 달이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록 16.3도는 종전 최고기록 2016년의 것보다 0.03도 높은 것이다.


올 7월 더위 기록은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 이상 폭염이 발생되면서 예상됐었다. 스웨덴의 북극지역이 불타오르는 34.8도를 찍을 정도였다. 


NOAA 기록에 따르면 7월 사상최고기온 기록 10개 가운데 9개는 2005년 이후 작성된 것이며 올7월 기온은 43번 연속 20세기 7월 평균 기온을 초과한 것이었디. 기후변화의 명백한 증거이다.


기록적인 기온은 다른 기념비적 기후변화 현상과 함께 왔다. 예컨대, 평균 북극해 얼음은 7월 평균의 거의 20% 이하였는데, 이는 종전 사상최저였던 2012년 7월보다 적었다. 


이번 7월 더위 기록은 140년래 최고 기온을 기록한 6월에 이어 나온 신기록이다. 매월 최고기록이 경신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1년 단위 최고기온 기록은 2016년이 최고이다. 올해 현재 지금까지 기온은 장기간 평균보다는 0.95도 높지만 2016년보다는 약간 낮다. 


기상전문가들은 2019년은 2016년 기록한 ‘가장 더운 해’ 타이틀을 뺏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7월은 가장 더웠지만 겨울과 봄은 기온이 가장 높진 않았기 때문이다.


정기수 기자 jks@vanchg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제54주년 6.25기념행사 성료 향군, 전쟁의미 상기하고 참전용사 호국의지 기려 테러집단 규탄, 조속한 파병 촉구전쟁참화 교훈삼아 안보 강화해야 재향군인회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주최한 제54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6월25일 오전 11시 장충체육관에서 안주섭...
낮 최고 기온 37도…가뭄 계속되면 급수제한 불가피
이번 주말부터 올 여름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나오면서...
BC주의 과일 명산지 오카나간 밸리의 켈로나 지역은 요즘 체리 시즌이 한창이다. 체리 과수원을 찾아가 직접 체리를 따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체리 맛을 볼 수 있다. 올여름 체리 수확 시즌은 오는 25일경까지 계속될 전망이다.조은상 기자
6.25 국민대회 개최 북핵, 한총련 문제, 불법파업 등 안보위기 심각6월21일(토) 오후 5시 서울시청앞에서 6.25 제53주년, 휴전 제50주년을 맞아 향군회원을 비롯한 침묵하던 애국세력이 지난 3월1일 3.1국민대회에 이어 또 다시 애국의 함성을 만천하에 외쳤다. 여전히...
프로방스 신문사 사옥에 걸린 대형 동계올림픽 홍보 걸개사진
<적전 무장해제(敵前 武裝解除)> - 이우천 고문(예비역 육군준장) 2002년 월드컵 축제의 막바지인 지난 6월 29일 서해상(西海上)에서 북한집단의 무력도발로 인해 우리 해군 장병 24명의 사상자를 낸 참혹한 전투가 발생함으로써 지금 온 국민은 분노와 울분을...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