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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포장식품 속 염분 세계 최고로 많다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22 17:07

12개국 제품 조사, 포화지방은 가장 낮고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

캐나다 포장식품이 세계 12개국 중 가장 많은 염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TV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슬로베니아 등이 예산지원을 한 12개국 40만개 포장 식품 및 음료 제품 분석에서 캐나다 견본들은 건강에 좋기도 하고 안 좋기도 한 수치를 보여줬다.
소디엄(Sodium, 염분)의 경우 캐나다 포장식품음료는 100g당 평균 291mg을 함유, 미국의 279mg보다 높았으며 슬로베니아의 80mg보다는 거의 4배 높았다.
염분 다량 섭취는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고혈압은 심장질환과 뇌경색 위험증가에 연계돼 있다. 자발적인 목표치를 부과함으로써 가공식품의 염분 수준을 낮추려는 연방정부의 노력은 대체로 성공적이지 못해왔다. 2016년까지 94개 범주를 낮추는 목표가 설정됐지만 13개 범주만 달성됐고 6개 범주는 오히려 4년동안 늘어났다. 그러나 포화지방(Saturated Fats)은 100g 중 1g으로가장 낮았다. 포화지방은 고 콜레스터롤을 유발한다. 포화지방 함유량 1위는 3.4g으로 조사된 중국이었다.
전체적으로, 캐나다 포장식품들은 건강에 관한 한 평균 수준이었다. 5점 만점에 2.74를 받아 평균 2.73보다 약간 높았다. 가장 건강에 좋은 포장제품들은 영국(2.83)이 갖고 있었고 인도(2.27)는 가장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과 음료를 팔고 있었다.
보고서 주저자 엘리자베스 던포드(Elizabeth Dunford)는 발표문에서”세계적으로 우리는 점점 더 많은 가공식품을 먹고 있다. 수퍼마켓 선반에는 나쁜 지방, 설탕, 소금 함유량이 높은 제품들로 가득 차 있어 걱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약 1만5천개 캐나다 제품에 대해 연구한 2013년 조사에서 비알코올 음료와 과자들이 다른나라 것들에 비해 현저히 덜 건강에 좋았으며 빵과 식용유는 가장 건강에 좋은 제품들로 나타났었다.
캐나다 보건부는 제조업자들이 염분, 설탕, 포화지방 중 어느 종류라도 함유량이 높을 경우 경고 딱지를 붙이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보건부는 전체 포장제품들 가운데 약 50%가 이 딱지를 붙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에 자금을 지원한 캐나다 기관들은 캐나다보건연구원, 토론토 대학, 국제개발연구센터 등이다. 포장식품을 조사한 것은 가공식품이 비만, 당뇨 같은 병들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던포드는 중국과 인도 제품들이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 고소득 국가들 것보다 더 건강에 안좋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 사실과 관련 “불행히도 그들은 이런 문제에 대한 접근을 최소로 할 수 있는 가난한 나라들이다”라고 말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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