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사카이 연어 올해 사상 최저 회귀수 예상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23 11:01

44만7천마리 불과... 어민들 연방과 주정부에 대책 호소

기후 변화가 연어 회귀에도 재난 준의 영향을 주고 있다.

 

CBC 뉴스에 따르면 올해 BC 프레이져 강에 돌아오는 사카이(Sockeye) 연어 가 44만7,000마리에 불과, 웨스트 코스트 어부들이 연방과 주정부에 재난 구제를 요청하고 있다.

 

프레이져 강은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연어회귀 강들 중 하나이다. 태평양연어위원회(Pacific Salmon Commission) 가 예상한 올 회귀 개체 44만여마리는 예측이 시작된 1893년 이래 최저이며 2016년에 기록된 종전 최저 85만8,000여마리의 거의 절반밖에 안되는 준이다. 

 

9년전인 2010년 프레이져 강으로 돌아울 것으로 예상된 사카이 연어는 3천4백50만마리였다. 올해의 9배다.

 

연합어부노동자 노조위원장은 BC의 주요 연어조업지역, 즉 프레이저, 스키너, 센트럴 코스트 3곳 모두 올시즌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어떤 해는 많은 가 돌아오고 또 어떤 해는 적게 돌아오긴 하지만 올해처럼 BC 해안 전지역에서 흉작을 경험한 건 처음이다"라고 CBC에 전했다.

 

노조는 많운 어민들이 장비 투자와 연료비를 건지지 못해 빚더미에 앉게 되자 연방과 주정부에 기후변화 재난 지원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어민들은 단기구제도 바라면서 보다 더 장기적인 계획이 있어여만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사상 최악의 연어 흉작에 의해 고통받는 사람들은 어민들뿐이 아니다. 연안노동자, 가공업자들도 한 배에 타 있다

 

연방 해양산부장관 공보비서는 "BC 전역의 연어회귀 감소의 경제적 여파를 이해하고 강조한다, 불행히도 오늘날, 회귀의 가파른 감소는 서식지 파괴, 확, 기후변화 효과 등 여러 요인들에 의한 직접적 결과이다"라고 CBC 뉴스에 밝혔다. 

 

그녀는 해부가 재정 보조를 제공할 권한은 없지만 적절한 부처에 웨스트 코스트 연어 어민들과 얘기를 하도록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BC 농업부는 "주내 어업의존 지역사회 상업어민과 연안노동자 지원을 목적으로 한 특정 EI(고용보험) 증대를 제공하도록 연방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대서양 어업계에 비슷한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정기 기자 jk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구엘프대 연구, 박사학위 소지자들은 남녀 차이 없으나 기술직은 남자가 25% 더 벌어
캐나다 남녀간 임금 격차는 학력이 낮을수록 크다.박사학위 소지자들은 남자와 여자가 졸업후 처음 3년 동안 거의 같은 돈을 받는다. 그러나 고졸이나 전문대학 졸업 학력이 대부분인...
유빅 연구원, 맥주 한잔 150 - 와인 90칼로리… 1~3잔 = 칩스~더블치즈버거 먹는 양
당신이 애주가라면 술과 함께 섭취하는 칼로리가 얼마나 많은지 아마도 모르고 마실 것이다.CBC 뉴스에 따르면 평균적인 캐내디언 음주자들은 그들의 일일 칼로리의 10% 이상을 술로부터...
27일 오픈하자 쇼핑객 구름같이 몰려 시 당국 안전 위해 조기폐점 조치
27일 샹하이에 중국 1호점을 연 COSTCO에 너무 많은 쇼핑객이 몰려 시 당국이 안전을 위해 이 매장의 영업시간을 조기에 종료토록 했다. Globe and Mail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리치몬드 RCMP, "불쾌하지만 범죄는 아니다"라며 오히려 SNS 댓글들에게 경고
 주차장에서 인종차별 욕설과 조롱을 한 백인여성에 대한 기소는 이뤄지지 않게 됐다. C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리치몬드 쇼핑몰 주차장에서 중국인 가족에게 욕을 하고...
트뤼도 총리 G7회의에서 약속… 브라질 대통령 “마크롱 발언 철회전까진 지원 안받아”
캐나다가 아마존 산불 진화에 1500만달러와 살수항공기 지원을 약속했다.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열린 G7정상회의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을...
20만→ 28만달러… 에어비앤비 전환도 급증해 '위기'
PEI 샬럿타운의 부동산 경기가 뜨겁다.지난 3년 동안 집값이 40% 뛰어 캐나다의 다른 어느 도시들보다 가파른 주택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BC 뉴스에 따르면 이민자와 관광객 증가에...
주정부, 1% 인하후 2.7% 오르는 요요 방식... 당초 8%인상 계획보다는 낮아져
BC 전기요금이 앞으로 5년 동안 6.2% 오른다. 이는 주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8% 인상보다는 낮아진 것으로 내년부터 매년 소폭인하와 대폭인상을 되풀이하는 요요 방식에 의한 인상이...
이민 변호사·BC도박당국 관리가 사기로 600~1,000달러씩 받고 노동허가 대신 면허만 발급
최근 체포된 헤이스팅스 경마장 멕시코 노동자들은 BC도박당국 직원의 비리 피해자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Global News에 따르면 체포된 노동자 25명 중 일부를 대표하는 변호사는 자신의...
주정부 승인, 공동추진위원회 설립해 주 예산으로 인력 IT 작업
써리 시의 RCMP→자치경찰 전환이 주정부의 승인을 얻었다.CBC 뉴스에 따르면 BC 공공안전장관 마이크 판월스(Mike Farnworth) 22일 써리 시와의 공동발표문에서 써리 독립경찰 전환에 녹색등을 켜주면서 “인력 충원과 IT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동추진위원회가...
9월 초부터 광역 빅토리아 주말 심야버스도 새벽 2시 45분까지 연장
9월초부터 켈로나 지역에 새 시외버스 노선이 생기고 광역 빅토리아에는 주말 심야버스가 연장운행된다.Global 뉴스에 따르면 BC 트랜짓(BC Transit, BC대중교통공사)은 컬로나 지역에 70번 버스를 신설, 펜틱튼~써머랜드~켈로나 간을 9월 3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이...
붕괴 위험으로 집 나와 월세 살며 허가당국과 리얼터 상대 기나긴 소송전 준비중
BC 선샤인 코스트 한 마을에 사는 로드 고이 부부는 평생 저축한 돈을 털어 바닷가에 꿈의 은퇴주택을 샀다.다섯 자녀와 세 손자를 두고 있고 네번째 손자가 곧 탄생하길 기다리는 고이(Rod Goy) 부부는 이 집에서 일년에 2~3번씩 전가족이 모여 북적이는 대혼란을...
44만7천마리 불과... 어민들 연방과 주정부에 대책 호소
기후 변화가 연어 회귀에도 재난 수준의 영향을 주고 있다. CBC 뉴스에 따르면 올해 BC 프레이져 강에 돌아오는 사카이(Sockeye) 연어 수가 44만7,000마리에 불과, 웨스트 코스트 어부들이 연방과 주정부에 재난 구제를 요청하고 있다. 프레이져 강은 세계에서...
CBSA 헤이스팅스 코스 급습.… 마주들 “그들은 힘든 일하는 중요한 사람들”
헤이스팅스 경마장에서 수십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체포됐다.CBC 뉴스에 따르면 국경관리국(Canadian Border Service Agency, CBSA) 관리들이 19일 밴쿠버 헤이스팅스 경마장(Hastings Racecourse)을 급습,...
리치몬드 주민 로토맥스 7개숫자 맞추는 행운… “여행하며 살겠다”
BCLC“왕처럼 살 것이다.”그는 거액 복권에 당첨된 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렇게 농담으로 답햇다.CTV 뉴스에 따르면 BC 복권 사상 최고액 당첨자 죠셉 캐털리닉(Joseph Katalinic)은 20년전...
세계 수요와 무역분쟁 악화 속 캐나다 통화공급완화 전망 경제전문가들 늘어
캐나다 중앙은행이 올해 금리를 인하해야만 하며 빠르면 9월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경제전문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수요 및 무역분쟁 악화와 함께 둔화되고 있는 캐나다 경제는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의 금리인하가 현재 설명되고...
외무부 대변인, "더 늦기 전에 반성하고 멈춰라"
중국 외무부 대변인이 홍콩 사태와 관련해 캐나다 외무장관을 거칠게 비난했다. CTV 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무부 대변인 겡 슈앙(Geng Shuang)은 20일 "캐나다가 또다시 중국 국내문제에 간섭했다. 중국은 이를 개탄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Golbal/Ipsos 여론조사, 지난달보다 오히려 격차 2% 줄어
총리가 윤리법을 위반했다는 캐나다 윤리감독관의 폭탄보고서는 유권자들에게 별다른 충격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Global 뉴스 의뢰로 입소스(Ipsos) 가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 보수당과 자유당이 사실상 우열을 가리지 못하는 선호도를 보였다....
미국 CDC, 50일새 94건 보고되자 조사 착수... 기침, 숨가쁨, 피로 증상
지난 50일새 미국에서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흡연과 연계된 중증 폐질환이 94건 보고됐다.  미국질병관리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CDC)는 14개주에서 이런 경우들이 보고된 뒤 일군의 폐질환들이 전자담배(e-cigarette) 사용과 연계돼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조사를...
운전자 기준으로 바뀌어 사고경력, 차종, 운전지역별로 +-2,000달러까지 차이
ICBC 개혁이 9월부터 피부로 느껴진다. 보험료 산정 기준이 차량에서 운전자 기준으로 바뀌어 사고다발자가 번화한 로워 메인랜드에서 스포츠카를 몰면 한적한 지방 소도시에서 안전사양장착 차량을 단거리만 운전하는 무사고 모범운전자보다 2,...
미 대양대기국, 1880년 기상관축 이래 … 20세기 평균보다 0.95도 높아
올해 7월은 사상 최고로 더운 달이었다. 1880년 지구상에서 기상관측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뜨거웠으며 인간요인에 의한 기후변화를 뒷받침하는 정점들을 잇는 긴 행렬 중에 가장 최근의 것이다.C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립대양대기국(National Oceanic Atmospheric...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