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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가을' 올해 날씨 전망 보니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27 11:02

어큐웨더, "올해 따뜻한 가을날씨" 예측
습한 기온으로 2차 산불 발화 주의 요망



올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다 따뜻한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기상예보업체 어큐웨더(AccuWeather)가 발표한 올가을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가을 기온은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관측되며, BC주는 특히 덥고 습한 가을날씨가 예상된다. 

또 올해 쌀쌀한 찬 공기의 유입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 만큼 여름의 따뜻함을 조금 더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BC주 일대와 로키산맥 지대에 산불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산불은 5월 말 캐나다 서부 전역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면서 빠르게 시작되었으나 올여름 전체적으로 산불 발화 건수는 작년보다 낮았다. 

그러나 산불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BC주에서 서스캐처원까지 9월 한 달 동안 두 번째 산불 활동이 급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큐웨더 측은 “특히 유콘과 BC주 북부 지역에 좀 더 습하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며, 또한 올가을의 주요 폭풍우 경로는 BC주 북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부의 많은 지역에 온화한 태평양 공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어큐웨더 측에 따르면 이 지역의 대형 산불은 잠재적으로 북아메리카 전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불길이 타오르면서 대기권 사이로 연기가 피어오를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제트 기류는 이 연기를 북아메리카를 가로질러 동쪽으로 운반할 수 있고, 수천 마일 떨어진 지역에 매캐하고 흐린 하늘을 전달할 수 있다. 대기에 걸쳐 흩어진 자욱한 연기는 또한 보다 아름다운 빛깔의 일출과 일몰을 나타내게 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오는 9월까지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로키 산맥의 눈이 내리는 시즌도 서서히 늦게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서부 대평원과 캐나다 동부의 여름도 더 길게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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