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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 진보보수당 총선 압승 재집권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9-11 11:12

주수상의 1년 조기선거 전략 성공··· 38-16, NDP에 더블스코어 의석차로 승리




매니토바 조기총선이 집권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CBC 뉴스에 따르면 매니토바 주수상 브라이언 팰리스터(Pallister)가 이끄는 진보보수당(Progressive Conservative Party, PCP)이 과반수 득표율로 38석을 휩쓸어 16석을 얻은 NDP(New Democratic Party, 신민당)에 더블스코어 승리, 재집권에 성공했다.  

팰리스터는 강력한 긴축정책으로 전 정권들이 남긴 적자 문제를 해결했으며 내년까지 보장된 집권 기간을 포기하고 여론이 유리할 때 1년 먼저 총선을 실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매니토바는 50년대 후반부터 NDP와 PCP가 번갈아 정권을 잡았는데, 1999~2016년 사이 17년 동안 NDP가 장기집권하면서 주 살림이 크게 나빠졌다. 

팰리스터는 승리 연설에서 "우리는 거대한 책임, 엉망진창 재정 문제를 물려받았다. 매니토바인들은 우리와 함께 일했다. 그리고 그들은 매니토바의 기초를 다시 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PCP는 지난 총선 때보다 의석이 줄었으며 NDP는 6석이 늘었다. 자유당과 녹색당은 1석도 건지지 못했다. 자유당은 최소 의석수인 4석을 얻지 못해 공식 정당(교섭단체) 지위를 잃었다. 

팰리스터는 2번째 집권에서 적자 해소를 위한 긴축정책을 계속하는 한편 헬스케어 및 교육 체계를 개편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번 매니토바 총선은 3명의 흑인 주의원을 탄생시켜 다양성의 확대라는 평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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