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총선 2019] 야당 "대중교통료 크레딧·통신료 인하" 공약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9-13 13:41

보수당 "대중교통 요금 15% 환불정책 부활" 

NDP는 "셀폰과 인터넷 요금 인하"

 

캐나다 주요 야당인 보수당과 NDP가 유권자들의 호주머니를 채우는 공약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CBC 뉴스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집권 자유당과 호각지세를 보이고 있는 보수당의 앤드류 쉬어(Andrew Scheer) 대표는 13일 이번 총선의 접전 현장인 온타리오 미시사가에서 유세를 통해 집권하면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자유당 정부가 폐기한 대중교통 세금 크레딧(Public Transit Tax Credit)을 다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크레딧 부활은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국민의 호주머니에 더 많은 돈을 남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정책은 2006년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보수당 정부가 도입했으나 2017년 자유당 정부가 예산을 삭감해 없어졌다.  

 

크레딧은 정기 대중교통 승차권 구입에 지불한 돈의 15%까지 환불을 청구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 

 

쉬어는 이 제도로 4인가족이 광역 토론토에서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연간 1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택스 크레딧 대상은 일주일권, 일개월권, 전자운임카드 등이다.

 

자유당이 관련 예산을 삭감할 당시 이 크레딧 제도 시행에 드는 비용은 연 2억 달러였다.

 

NDP 대표 자그밋 싱(Singh)도 이날 GTA(Greater Toronto Area, 광역토론토지역) 유세에서 호주머니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셀폰과 인터넷 서비스 비용을 내는 나라들 중에 하나다. 더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날 NDP의 전설적 인물인 고 잭 레이튼(Jack Layton)의 지역구였던 토론토-댄폴스(Toronto-Danforth)를 찾아 두 통신요금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트뤼도 자유당 정부가 텔레커뮤니케이션 기업들에게 아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5.6% 증가··· 내륙 북부 보건국 관내 특히 많이 늘어
BC 병원 주차장 수입이 물가 상승률보다 더 높게 늘어났다. Global 뉴스에 따르면 한 유료 병원 주차장 반대 운동가의 조사 결과 주내 모든 지역보건국 관내 병원 주차장들이 지난해에...
롭 바그라모프, "재판 끝나지 않았으나 약식 진행 자신해 시정공백 메우기 위해 돌아왔다"
<▲ Rob Vagramov / Facebook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5개월 이상 휴가를 내고 시정에서 떠나 있던 롭 바그라모프 포트 무디 시장이 복귀했다.CBC 뉴스에 따르면 바그라모프(Vagramov)는...
캐나다 보건부, 기침 숨가쁨 흉통 등 증상 관찰해 신속보고하도록 사용자들에게 당부
미국에서 전자담배 관련 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C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 관리는 최근 현재 미국 34개주에서 심각한 폐질환 사레 450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안드레스쿠, 미국의 전설 윌리암스 꺾고 US 오픈 트로피 키스
비앙카 안드레스쿠(Bianca Andreescu). 올해 불과 19세의 캐네디언 틴에이저. 토론토 랩터스에 이어 캐나다 사람들을 열광시키며 자부심으로 뭉치게 한 루마니아 이민자의 딸이다. 그녀는 7일 저녁 미국 뉴욕시티에서 열린 US 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바하마제도 파괴후 북상중 휩쓸고 지나가 한때 정전... 캐나다군 복구작업에 투입
바하마를 강타한 카테고리 1 허리케인 도리안이 캐나다 대서양 주들을 할퀴고 지나갔다. CBC 뉴스에 따르면 도리안은 노바 스코셔 샘브로와 터렌스 베이 사이를 최고시속 145km로...
27세 남자, 프린스 조지 자연보호지역에서 곰에게 공격 당해
올해 곰 목격 건수가 기록적으로 늘면서 곰과 인간의 충돌 사건도 급증, 구사일생 스토리가 속출하고 있다. CBC 뉴스에 따르면 27세의 브랜든 래티(Brandon Lattie)는 4일 저녁 친구와 함께...
지난 10년간 76곳 사라져... "재산세 폭등이 도시의 사랑방 내몰아"
밴쿠버에서 코너 스토어들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아침 일찍 동네 단골 손님들이 모여 커피를 마시며 한담을 즐기던 도시의 사랑방, 잡화편의점 구멍가게들이 재산세 폭등으로...
19세 비앙카 안드레스쿠, 세레나 윌리엄스와 세계챔피언 놓고 격돌
<▲ Credit Kate Tann / Flickr / https://www.flickr.com/photos/43555660@N00/40092596742/in/photostream/ >캐나다의 겁없는 10대 테니스 스타 비앙카 안드레스쿠가 US 오픈 결승에 올랐다. CBC 뉴스에...
CTA, 공항 내에 탑승 거부와 수하물 사고 보상 관련 승객보호규정 게시 안해
웨스트젯, 에어캐나다 등 캐나다 주요 항공사들이 새 승객보호법 위반으로 모두 4만5,000 달러의 벌금을 맞았다. CBC 뉴스에 따르면 웨스트젯, 에어캐나다, 에어트랜샛(Air Transat),...
The Village Langley, 맘대로 걸어다닐 수 있는 대형 사설요양원··· 기본료 월 7,300달러
<출처 The Village Langley 페이스북>랭리에 사설 치매관리시설인 '치매마을'이 생겼다.CBC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최초로 병원 환경이 아닌 지역사회 느낌을 주는, 치매 환자들을 돕는 새로운...
2021년부터 시작해 400병상 증설, 응급실 현대화, 암치료센터 신설
<▲ 출처 Canuckle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버나비 병원(Burnaby Hospital)이 증개축된다.CBC 뉴스에 따르면 주정부는 13억 달러를 들여 2021년부터 이 병원의 시설 현대화와 증축 작업에 들어가...
"무역분쟁 피해 시작 불구 캐나다 경제 건전"... 투자들은 다음달 인하 가능성에 무게
캐나다 중앙은행이 현행 기준금리 1.75%를 유지했다. CBC 뉴스에 따르면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은 4일 정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나라의 경제에 피해를 가져오기 시작하고 있는...
초등학생 때부터 프링글스,햄 등 가공 스낵만 섭취··· 청력 먼저 상실
몸에 나쁘다는 스낵과 음식만 먹은 영국의 한 10대가 실명했다.CTV 뉴스에 따르면 프링글스, 프렌치 프라이즈, 흰빵, 가공 햄과 소시지만 먹은 영국의 10대 소년이 시력을 잃은 사실이 내과...
1억3천2백만달러 시 사상최대 사업··· 2개 아이스하키장, 새 테리폭스 도서관 완공
포코 주민들의 숙원인 종합커뮤니티센터 일부가 최근 오픈했다.Global 뉴스에 따르면 2017년부터 윌슨 애비뉴 150(메리 힐 로드와 킹스웨이 애비뉴 사이)에 짓기 시작한 대규모 다목적...
Petro-Canada, 기술발달로 안전문제 줄어 퀘벡 제외 전국에 다시 설치키로
주유소 노즐 고정쇠가 부활한다.펌프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넣을 때 주유기 발사 장치를 계속 잡고 있지 않아도 되도록 고정시키는 끼우개가 캐나다에서는 안전 문제로 2002년에 모두...
공공요금위원회 기름값 조사보고서, BC내 지역간 설명되지 않는 가격 차이 발견
BC 남부 가스 가격은 다른 지역보다 리터당 13센트가 비싼 의문의 차이가 존재한다.CBC 뉴스에 따르면 BC공공요금위원회(BC Utilities Commission, BCUC)는 30일 지난 3개월간 BC의 상대적으로 높은...
통계청, 지난 2년간 3개월분 성적 중 최고... 랩터스 효과 포함돼 지나친 낙관은 금물
캐나다 경제가 예상 밖으로 좋아졌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방 통계청은 캐나다 GDP가 지난 2/4분기 3.7% 늘어나 최근 2년간 가장 튼튼한 성장을 보였다고 30일 발표했다.통계청은 2/4분기...
CBC 폴 트랙커, 2월 이후 격차 계속 좁혀져
자유당 156석으로 "재집권 가능"
보수당과 자유당의 지지도 격차가 줄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여전히 보수당이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지만 예상 의석수에서는 자유당에 오히려 뒤지고 있으며, 따라서 자유당의 재집권...
연방법원, "안전벨트 문구 영어로만 돼 있고 안내방송도 불어는 자세히 안해"
에어캐나다가 불어 사용자들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2만1천달러를 물어주게 됐다.CBC 뉴스에 따르면 연방법원은 에어캐나다 항공사가 영어로만 된 안전벨트 문구를 포함해 비행기...
영업지역 제한 승차호출 차량에는 면제 불만... 시민들 "기득권 싸움 그만두고 절충안 내라"
우버가 BC 승차호출 시장 상륙을 선언하자 메트로 택시 운전사들이 일어서고 있다. 주정부가 기존 택시업계에 적용하는 영업지역 제한을 승차호출(Ride-Hailing, 일명 승차공유)...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