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운전 미숙’ 승용차 한식당 돌진… 인명 피해는 없어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9-16 15:28

가스 파이프 손상돼 대형 사고 날 뻔

<▲사고 당시 사진(사진=이효경씨 제공) >

승용차가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 15일 오후 4시 40분경, 한 중년여성이 운전한 승용차가 코퀴틀람에 위치한 ‘정가네’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비롯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식당 창문 한 면과 가스 파이프라인이 파손되는 등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정가네’ 식당은 한인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시간대가 식사 시간이 아니었고, 사고 불과 30분 전까지 사고가 난 자리에서 직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인명 피해가 없던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식당 주인 정상일씨는 “사고 직후 다행히도 식당 매니저가 가스밸브를 잠가서 다행이었지, 사고로 인한 불꽃이 누출된 가스에 불이 붙었다면 대형사고 가능성도 있었다”며 “가게 운영에 피해가 있긴 하지만 인명피해가 없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씨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 같지도 않았고, 'N(Novice)' 사인을 단 초보 운전자여서 운전미숙에 의한 사고로 보인다. 

사고 당시 아들과 식당 중앙 자리에서 식사하고 있어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던 이효경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에는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고 설명하며 “저녁 내내 폭발음이 귀속에서 맴돌았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씨는 이어 “사고 직후 너무 당황했었는데 신속하게 대처해 주신 식당 직원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씨는 “내일부터 바로 복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주 안에 정상 영업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300여명 참여···볼거리 넘쳤던 행사
“2·3세들이 현지 사회에 자리잡도록 노력할 터”
2019년 밴쿠버 한인회(회장 정택운) 송년의 밤 행사가 13일 저녁 밴쿠버시 소재 한 중식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회 임원 및 회원들과...
어린이 병동 600만 달러 모금 운동 동참
▲정문현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써리 메모리얼 병원 어린이 병동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정문현 PCV 회장 정성자 박사 부부가 써리병원재단(Surrey Hospital Foundation)의 어린이 병동...
캘리그라퍼 이은희 작가 초청
저녁 7시 순복음교회 무료입장
▲ '밀알의 밤' 공연에 초청된 이은희 캘리그라퍼 매년 가을 밴쿠버 교민을 감동케 하는 ‘밀알의 밤’ 공연이 ‘쓰임받다’라는 이름으로 오는 11월 3일(일) 저녁 7시 버나비에 위치한...
정총영사 "앞으로 제2의, 제3의 넬리신 탄생하길"
▲지난 26일 저녁 코퀴틀람 소재 한식당에서 밴쿠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회장 정기봉) 주최 넬리신 하원의원 당선인 당선 축하연이 열렸다. 26일 오후 코퀴틀람 소재 한식당에서...
대한민국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 주재 밴쿠버총영사관재외선관의 제 1회 위원회의가 18일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밴쿠버재외선관위...
자녀 교육에 대한 사고가 전환된 기회였기를 바라
한인들의 캐나다 정착과 취업을 위해 힘써오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 워커 네트워크(이하 KCWN) 창립 10주년 맞이 ‘KCWN과 캐나다 더 잘 알기’ 행사가 지난 28일 오후 버나비 본저(Bonsor)...
<▲주 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국경일 행사가 지난 25일(수) 저녁 다운타운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정병원 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등...
기업&구직자 만족도 어느 때 보다 높아
취업, 이민에 관한 상담도 제공
코트라(KOTRA) 밴쿠버 무역관(안성준 관장) 주최 2019 하반기 캐나다 취업 박람회가 지난 24일(화) 오후, 밴쿠버 다운타운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개최됐다.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김봉환 박사  >김봉환 박사가 BC주 노인 권익 보호 사무소(Office of Seniors Advocate) 프레이저 보건부 지역(Fraser Health Region)의 자문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박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가스 파이프 손상돼 대형 사고 날 뻔
<▲사고 당시 사진(사진=이효경씨 제공) >승용차가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다.지난 15일 오후 4시 40분경, 한 중년여성이 운전한 승용차가 코퀴틀람에...
추석맞이 이북도민 경로잔치 열려
<▲경로잔치에 참석한 회원들이 행사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손상호 기자)  >지난 11일 오후 버나비 한인타운의 한 식당에서 밴쿠버 이북도민 추석 경로잔치가...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