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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특집 1- 밴쿠버 아일랜드 집중 탐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휴가 특집 1 (밴쿠버 아일랜드 집중 탐험)

" 올 여름, 우리는 섬으로 간다! "

태평양 마주한 원시림 울창... 고래 구경 낚시 하이킹 등 다양한 레저 활동

 


제주도의 약 20배 정도의 크기인 밴쿠버 아일랜드에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빅토리아 외에도 동부 해안의 나나이모, 서부 해안의 롱 비치 등 아름다운 휴양지가 들어서 있다. 올 여름에는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싱그러운 원시림으로 뒤덮여 있는 밴쿠버 아일랜드를 탐험해 보자.

+퍼시픽 림 국립 공원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퍼시픽 림 국립공원(Pacific Rim National Park) 지역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태평양을 마주 보고 있어 파도가 세고 바람 역시 세지만 일몰의 장관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퍼시픽 림 국립공원은 크게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브로큰 그룹 아일랜드, 롱 비치 등 3개 지역으로 나뉜다. 토피노에서 우크룰렛까지 아름다운 백사장을 끼고 있는 롱 비치는 퍼시픽 림 국립 공원 중 가장 유명하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하늘 높이 치솟아 있는 가문비 나무와 삼목으로 둘러싸인 원시림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운이 좋으면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독수리를 볼 수 있으며 먹이를 찾아 해안가로 어슬렁 어슬렁 내려 온 흑곰을 만날 수도 있다. 또 서핑, 고래 구경, 하이킹, 카약, 낚시, 카누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텐트를 치고 숙박할 수 있는 캠핑장이 곳곳에 있으며 캠프장 사용 요금은 롱 비치 지역은 20달러, 브로큰 그룹 아일랜드 지역은 1인당 5달러다.

*가는 길
퍼시픽 림 국립공원에 가려면 밴쿠버 트와슨(Tsawwasen)이나 호슈베이에서 나나이모까지 가는 페리를 타야 한다. 페리 탑승 시간은 트와슨에서 2시간, 호슈베이에서 1시간 35분 정도 걸린다(페리 운행 시간과 요금은 아래 나나이모 참조). 나나이모에 내리면 그곳에서 4번 고속도로를 타고 토피노까지 약 5시간 정도 걸린다.


+나나이모
아름다운 항구 도시인 나나이모는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2번 째로 큰 도시다. 사이클링, 다이빙, 수영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연중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스무 개가 넘는 공원이 들어서 있어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원시림이 우거져 있는 산책로를 걷는 것 역시 큰 즐거움이다. 또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팍스빌에서는 해마다 전세계 전문가들이 출전하는 모래성 짓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가는 길: 나나이모로 가는 길은 밴쿠버 트와슨(Tsawwasen)-듀크 포인트(Duke Point) 노선(2시간 소요)과 호슈베이(Horseshoe Bay)-디파쳐 베이(Departure Bay) 노선(1시간 35분) 등 2가지 노선이 있다. 트와슨-듀크 포인트 노선은 오전 5시 15분부터 오후 10시 45분 까지 2-3시간 간격으로, 호슈 베이-디파쳐 베이 노선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페리 편도 요금은 두 노선 모두 성인 9.50달러, 학생 및 어린이 4.75달러, 5세 미만은 무료다. 차량 요금은 편도 33.50달러.

+빅토리아
BC주의 주도이자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빅토리아는 밴쿠버 아일랜드의 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정원의 도시(The City of Gardens)'라고 불리고 있는 빅토리아 시가지는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으며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 도시답게 영국 색채가 강하게 풍기고 있다. 고풍스런 엠프레스 호텔 앞 주변이 가장 번화한 다운타운이며 해안을 따라 양 옆으로 BC주 의사당, 로열 BC 박물관, 미니어처 월드, 왁스 뮤지엄, 수족관, 상가, 호텔, 식당 등이 늘어서 있다. 엠프레스 호텔 앞에는 부처드 가든을 왕복하는 빨간 색 2층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부처드 가든에서는 여름철에 야간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다. 또 한가지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고래 구경(Whale watching). 전문 투어 가이드와 함께 배를 타고 나가 고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가는 길 : 밴쿠버(Tsawwasen)과 빅토리아(Swartz Bay)를 연결하는 페리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소요 시간은 1시간 35분. 성수기(6월 28일-9월 9일) 편도 요금은 성인 9.50달러, 학생 및 어린이 4.75달러, 5세 미만은 무료다. 차량 요금은 편도 33.50달러.
페리에서 내려 빅토리아 다운타운까지는 다시 차로 이동해야 하며 차가 없을 경우 시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이 없는 여행객이라면 밴쿠버 메인 스트리트 전철역 부근에 있는 퍼시픽 센트럴 역에서 출발하는 빅토리아 행 PCL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버스에 탄 채로 페리에 승선하며 페리에서 내려 다운타운까지 다시 버스 편으로 계속 이동할 수 있다.

+즐거운 여행을 위한 사전 정보
밴쿠버 아일랜드 관광은 7,8월이 피크이기 때문에 교통편과 숙박 등을 모두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또 메인랜드와 섬을 잇는 페리가 노선별로 보통 1-2시간에 한 편 정도 운행되고 있지만 이용객들이 많아 여름철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비수기보다 길어진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밴쿠버-빅토리아 페리 구간은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또 호슈베이 페리 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인근 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터미널 진입까지 교통 체증 현상이 예상된다.

+관련 정보 사이트
BC 주 관광 정보 www.travel.bc.ca
토피노 지역 관광 정보 www.tofinotravel.bc.ca
빅토리아 지역 관광 정보 www.tourismvictoria.com
부차드 가든 관광 정보 www.butchartgardens.com
BC 페리 공사 www.bcferries.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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