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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써리 살인사건, 10대 2명 체포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9-20 15:13

10대 소년 두 명이 40대 남성 찔러...정당한 이유 없는 살인
지난 달 써리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범인이 10대 소년 두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월 16일 새벽 써리 RCMP는 한 남성이 써리 남부 지역 세미아무(Semiahmoo) 쇼핑 센터 부근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었다. 그러나 RCMP가 출동했을 때 델핀 폴 프레스바크모(Prestbakmo, 45세)씨는 칼을 맞고 치명상을 입은 채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RCMP 살인사건 합동수사팀(IHIT)에 의하면 프레스바크모씨는 쓰레기를 버리고 흡연을 위해 집을 나섰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HIT는 이 사건의 범인이 각각 15, 16세의 10대 소년 두 명이라고 지난 19일에 발표했다. 또한 이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이었으며, 피해자와 두 범인은 서로 어느 정도 아는 사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지난달 22일부터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지난 19일에 기소됐다. 범인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피해자의 오랜 친구인 일함 알리(Ali)씨는 “그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던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프레스바크모씨를 추억했다. 

써리 RCMP는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사건은 피해자 가족과 부근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하루빨리 조사가 마무리되어 가족과 사회에 안정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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