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뛰어난 자연경관의 도시 밴쿠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뛰어난 자연경관의 도시 밴쿠버





반짝이는 푸른 바다, 눈에 덮힌 산들, 에메랄드 빛 숲과 넓게 펼쳐진 모래 해변 - 밴쿠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신비를 발견한다.



매일 저녁 태양이 서쪽 지평선으로 지듯, 밴쿠버에서는 매일 저녁 일어나는 일이 있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각자 편안한 차림으로 집을 나선다. 가까운 해변으로, 혹은 공원으로 나가 산책을 즐기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푼다.



이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이나 혹은 새로 이주한 사람들 모두 이 저녁 산책에 동참한다. 아마도 산책하는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모여든 관광객과 이민자들로 여러 언어들을 접하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도 느낄 것이다.



  • 특성을 지닌 지역들



    밴쿠버는 각각의 지역들이 특성을 가진 다문화 도시이다. West End - 스탠리 공원의 삼목과 어우러져 높이 솟은 인구 밀집 지역-만 해도 최소한 3곳의 독특한 지역을 들수 있다. Denman Street 는 라테를 마시며 지나가는 행인들의 행렬을 즐긴다. Robson Street는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과 저녁식사를 하러 나온 사람들로 매일 성황을 이룬다. 그리고 English Bay는 모든 이들이 모여 산책을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다른 지역들도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Burrard Street 다리를 건너 위치한 Kitslano지역은 소규모 상점들과 멋진 레스토랑, 전통가옥들로 특색이 있고, 근처의 Kitslano 해변에는 운동으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젊은이들을 많이 볼수 있다.






    또 북미에서 세번째로 큰 차이나 타운에서는 그날 매출을 마감하는 바쁜 판매대에서 과일과 채소를 사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 새로 태어난 도시



    밴쿠버는 온화한 기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문화적 다양성을 받아들인 문화로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거주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새로운 이민자들과 활발한 관광산업이 밴쿠버를 새롭게 태어나게 했다. 86년 엑스포가 열렸던 산업 지구는 이제 높이 솟은 콘도미니엄과 공원으로 탈바꿈했고 근처의 오랜 도매상 지역으로 알려졌던 Yaletown은 갤러리와 고가구 상점, 다중 매체 회사들이 들어섰다. 또한 지난 수년 동안 밴쿠버 중심가에는 건축가 모시 사프디가 디자인한 도서관, NBA 농구팀, General Motors Place, 스포츠와 연예 행사를 위한 경기장 등 많은 볼 거리들이 추가됐다. 100여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Gastown은 젊은 프로페셔널들 사이에 주거지로서 각광 받는다.



    밴쿠버의 새 이민자들 또한 도시의 다양한 문화형성에 기여했다. Kitslano지역에는 기존의 자마이카, 타이, 멕시칸 음식점에 이어 그리이스 주점이 더해지고 Main Street와 49번가에는 인도 펀자비 스타일의 시장이 생겼다. 중국식 신년 축하 행사는 밴쿠버의 주요 행사중의 하나로 자리 잡아 드래곤 보트 타기는 농구, 하키, 야구, 축구등의 스포츠와 함께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 밴쿠버의 Entertainment Season



    매년 가을 시작되는 밴쿠버의 Entertainment Season은 각종 영화, 연극, 콘서트를 주요 행사로 10월부터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계속된다. 문화 행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10월은 그 시작이다. 밴쿠버의 오케스트라, 합창단, 오페라 단체, 극단, 발레단은 이 시기를 시작으로 긴 겨울 공연에 들어간다.



    밤이 점점 길어지는 12월에는 음악과 라이트로 장식된 캐롤선이 항해를 시작한다. 크리스마스 라이트로 갑판을 장식하고 밤마다 Granville Island와 Coal Harbour를 떠나 밤 바다 공기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겨울의 이밴트로는 Canada Place에서 벌어지는 the Celebration of Lights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흥겨운 음악을 제공한다.

    새해의 시작과 함께 1월1일 벌어지는 English Bay의 Polar Bear Swim은 차가운 겨울 바다에 용감하게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로 성황을 이룬다.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얼굴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독특한 의상을 입고 나와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 북서 태평양으로의 진입로



    "Terminal City(종착시)"는 밴쿠버가 주요 도시로 성장하기 이전인 수백년 전부터 이 지역 사람들이 불려왔던 이름이다. 이는 밴쿠버가 각종 운송의 종점으로 이용되었던 것을 인식한데서 비롯된다. 종착점인 동시에 캐나다의 어느 지역으로든 연결이 가능했던 시발점이었다. 비록 그 이름은 더 이상 쓰이지 않지만, 밴쿠버는 지금 그 어느 때 보다도 캐나다 여행의 출발점으로 인기가 높다.



    밴쿠버 국제공항은 국제 여행의 중심 공항으로 자리잡았고, 특히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운 타운에서는 매일 Victoria와 Nanaimo, 멀리 내지의 호수로 float plane을 운항한다. 여객선으로 Victoria, Nanaimo와Gulf Island를 다닐 수 있고, 기차로는 남쪽에 인접한 미국 도시 Seattle, 서쪽으로 Rockies산맥, 북쪽으로는 스키 슬로프가 멋진Whistle등을 연결한다.



    국도나 고속도로를 달려 Langley, Chilliwack, Hope등 Fraser Valley town과 북미에서 매년 겨울 가장 많은 대머리 독수리가 모이는 Squamish를 가볼 수 있다.





  •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장애를 극복한 테너 최승원 미국과 유럽에서 더 유명한 세계적인 테너 청중과 같이 호흡하는 마음으로 노래… 금년 10월 밴쿠버 독창회 예정 최승원씨는 한양대 음대 성악과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가서 미국 USC 대학원을 거쳐 맨하탄 음대 대학원을 전액...
    폐경기에 관하여 2001.11.30 (금)
    약 이야기(4) - 폐경기에 관하여 폐경기는 여성의 삶에서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여성의 몸은 그들의 사회생활, 자아인식, 그리고 직장 생활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여성들이 겪는 폐경기는 사람들의 잘못된...
    Y2K, 괜찮을까요? 2001.11.30 (금)
    제임스에게 물어 보세요 Y2K, 괜찮을까요? 저는 Y2K가 혹시나 그동안 제가 투자해놓은 모든 자산에 영향을 미칠까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Y2K(Year 2000)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2000년 12월31일이 지나면서 모든 컴퓨터가...
    올해 스키 씨즌 활기 예상 스키장마다 시설 개조와 할인가격 경쟁   올 겨울 높은 강설량과 캐나다화의 낮은 대미 환율로 스키장들은 기록적인 스키 씨즌을 예상, 잔뜩 기대에 부풀었다. 위슬러-블랙콤 스키 리조트의 마케팅 매니저 데이빗 페리씨는 "올해는...
    밴쿠버에서 찬양 집회 갖는 가수 윤형주 씨 "포크송 문화 기수에서 희망 전하는 통기타 전도사로" 70년대 청년 문화 대표하는 통기타 가수...사회 봉사 활동으로 신앙 실천 70년대 한국 포크 가요 전성기를 이끌었던 가수 윤형주 씨<사진>가 밴쿠버를 방문했다...
    약 이야기(3) - 담배를 끊어야 하나요? 담배를 끊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가능합니다. 한번 끊기로 결정했으면 날을 정해서 달력에 표시하고 식구들과 친구들에게 말해서 끊을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그리고 왜 내가 담배를 끊어야 하는지 이유들을...
    평생에 좋은 것 2001.11.30 (금)
    제임스에게 물어 보세요 평생에 좋은 것 유기연금(life annuities)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자가 이율보증 보험(GIC, 5%)보다 훨씬 높은 7.5%이더군요. 제 투자상담가는 세금이 달라서 그렇다는데 도대체 무슨 뜻입니까? 캐나다 국세청은 오직 여러분의 소득이나...
    뛰어난 자연경관의 도시 밴쿠버 반짝이는 푸른 바다, 눈에 덮힌 산들, 에메랄드 빛 숲과 넓게 펼쳐진 모래 해변 - 밴쿠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신비를 발견한다. 매일 저녁 태양이 서쪽 지평선으로 지듯, 밴쿠버에서는 매일 저녁 일어나는 일이 있다. 하루...
    한국 최초 맹인 박사 강영우 교수 "가슴에 품은 꿈이 있다면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장애 극복한 세계 재활의 귀감...부시 대통령 장애 정책 보좌관으로 활동 미 부시 대통령의 장애인 정책 보좌관(차관보급)으로 발탁된 한국인 최초의 맹인 박사 강영우...
    감기와독감 2001.11.30 (금)
    약 이야기(2) - 감기와독감 전통적으로 가을과 겨울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었습니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감기와 독감 모두가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지만 이 둘은 동일한 질환이 아닙니다. 감기는...
    제임스에게 물어 보세요 사망선택 유언과 변호사 위임권 제 가족과 변호사는 저보고 사망선택유언(불치의 병으로 식물인간이 되느니 죽기를 원한다는 문서)를 해야한다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입니까? 유언이란 것이 죽을 때나 하는 거...
    밴쿠버 주변 관광하기 밴쿠버는 가 볼만한 곳이 아주 많다. 도시 전체를 제대로 보기위해서는 충분히 시간을 두고 계획해야 한다. 여기에 몇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해 본다. 도시 중심부 관광 소요시간: 걸어서 3.5시간 정도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유명한 Christ Church...
    Top of the World-환상의 설원에서 스키와 스노우 보드를밴쿠버의 스키·스노우보드 팬들은 어떤 스키장이 가장 가고 싶을까? 보통 BC주에서 가장 알려진 스키장 하면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위슬러 블랙콤 스키 리조트가 있다. 그러나 위슬러 블랙콤은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쇼핑, 박싱 데이 쇼핑 전략 캐나다에 와서 처음 크리스마스를 맞는 사람들에게 가장 생소한 풍습은 아마도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박싱 데이(Boxing Day)'일 것이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박싱 데이는...
    “비로 마음이 가라앉으면 미술관에 가자”Vancouver Art Gallery - 밴쿠버 아트 갤러리 사실 밴쿠버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밴쿠버를 조용하고 따분한 곳으로 생각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북미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별로 뒤질 것 없는 문화 이벤트와 예술행사가 자주...
    크리스마스 문화 따라잡기(4) 크리스마스 트리 투어 "와! 반짝거리는 불빛들로 눈이 부셔요!" 크리스마스 트리 멋있기로 소문난 집 리스트 로워 메인랜드가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으로 따스하게 빛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른 이번...
    -찐 하게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이벤트 찾아가기-   크리스마스 아이디어 1 눈 덮인 산 정상에서 보내는 '로맨틱 화이트 크리스마스' 올 크리스마스는 흰 눈으로 뒤덮인 그라우스 마운틴 정상에서 지내보는 것은 어떨까?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차로 15분...
    많은 여행객들이 추가요금을 무시한 여행사의 항공요금 과장광고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밴쿠버 국제 공항의 많은 여행객들은 여행사의 비행요금 광고가 실제가격과 너무 차이가 난다며....
    연말연시, 전망 좋은 곳에 Shall We Go?밴쿠버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로맨틱한 밤을 요즘은 4시만 지나도 어둑어둑해진다. 해가 일찍 지는 것도 모자라 날씨까지 우중충하면 기분이 가라 앉는 게 사실. 밤이 길어진 밴쿠버의 겨울, 연인끼리 친구끼리 어디로...
    캐나다 크리스마스 문화 따라잡기 (1)'생강빵'으로 트리 장식하고 '에느녹'마시며 훈훈한 정담을 캐나다 최대의 명절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캐나다 사람들은 12월이 다가오면 선물을 나눠줄 사람들의 리스트를 적어 쇼핑을 하고, 크리스마스 디너 준비를...
     1791  1792  1793  1794  1795  1796  1797  1798  179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