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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절도 '함정단속' 효과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2-13 00:00

작년 4분기 도난 사건 30% 줄어



밴쿠버 경찰과 ICBC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차량 절도범 함정 단속이 차량 도난 사건을 줄이는데 가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경찰은 지난 해 9월부터 함정 단속을 시작한 이후 지난 해 4분기 차량 도난 사건 발생 건수가 2001년 4분기와 비교해 30% 가량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도난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우범 지역에 특수 카메라 등이 장착된 \'미끼 차량\'을 배치, 절도범이 차를 훔쳐 달아나면 카메라로 범인의 인상 착의를 녹화하고 차량 소재지를 파악해 범인을 현장 체포하는 방식으로 함정 단속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이 함정 단속에 걸려든 절도범들은 대부분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



ICBC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차량 도난 사건은 총 979건이 발생, 2001년 4분기의 1천401건에 비해 422건이나 줄어들었다. 또 타주 차량과 사설 보험 가입 차량까지 합친 밴쿠버 경찰의 통계에서도 지난 해 4분기 차량 도난 사건은 1천400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1천804대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ICBC는 도난 차량에 대해 대당 평균 4천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해 함정 단속의 성과로 400여 건의 도난 사건이 감소, 1년 전보다 보상금 지급액이 약 160만 달러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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