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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총선 사전 투표율 25% 늘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15 10:16

11·12일 기준 2백만 유권자 참여
2015년 총선 대비 40만 명 늘어



다가오는 10/21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지난 2015년 총선과 비교해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캐나다 선거관리국(Elections Canada)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 가운데 처음 이틀 동안 약 2백만 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5년 연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수보다 25% 늘어난 수치다. 2015년 당시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 수는 첫 이틀 기준 160만 명에 그쳤었다. 

지난주 선거관리국에서는 캐나다 전역의 캠퍼스 내 사전투표율도 지난 총선보다 상당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관리국에 따르면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실시된 캠퍼스 사전투표 결과 총 11만1300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관리국 측은 "이처럼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점점 더 많은 캐나다인들이 사전 투표 기회를 이용하여 투표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각지에서 실시된 본 사전 투표는 지난 14일(월) 오후 9시에 마감됐다. 일요일과 월요일 투표율을 포함한 전국 총 투표율은 16일(수)에 발표될 예정이다. 

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사전투표에 참여한 전체 유권자 수는 약 360만 명으로, 2011년보다 71%나 늘어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의 높은 사전투표 비율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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