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데이빗 포스터, '나의 베스트' 출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4-03 00:00

팝 컬쳐 /


데이빗 포스터, '나의 베스트' 출반

캐나다 출신 '스타제조기' 프로듀서 겸 작곡가…그래미상 14번 수상

1987년, 셀린 디온을 처음 만난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가 예견했다. "셀린, 넌 세계적인 뮤지션이 될거야. 그리고 언젠가 네 우상인 바브라 스트라이전드와 함께 노래할 수 있을 거야." 10년 뒤인 97년, 디온은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우 온'이 담긴 앨범 '레츠 토크 어바웃 러브'에서 스트라이전드와 듀엣곡을 불렀다.

마돈나, 토니 브랙스턴, 에어 서플라이, 휘트니 휴스턴, 시카고, 나탈리 콜, 어스 윈드 & 파이어, 올리비아 뉴튼존, 존 레논, 다이아나 로스.... 셀 수 없이 많은 팝 스타 뒤에 프로듀서 겸 작곡가, 연주가인 데이빗 포스터가 있었다. 그를 거쳐간 기라성 같은 스타들의 히트곡을 담은 포스터의 베스트 앨범 '나의 베스트(The Best of Me)'가 나와 화제다.

캐나다 출신인 포스터는 16세 때 척 베리의 백 밴드 키보드 연주자로 음악을 시작했다. 73년 자신의 밴드 '스카이락'의 노래 '와일드플라워'가 빌보드 톱10에 올라 이름을 알린 포스터는, 이후 작곡과 프로듀서로 진로를 바꾼다.

79년 어스 윈드 & 파이어의 노래 '애프터 더 러브 해즈 곤'으로 처음 그래미상을 받은 그는 시카고의 '하드 투 세이 아임 소리', 바브라 스트라이전드 '섬웨어', 케니 로저스·시나 이스턴 듀엣곡 '위브 갓 투나잇'에 이어, 셀린 디온 '비코즈 유 러브드 미', 냇 킹 콜 음성에 나탈리 콜 노래를 더빙한 '언포게터블' 등 빅히트곡을 계속 작곡·프로듀스했다.

그는 R&B 그룹 '올 포 원'의 '아이 스웨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음악을 듣는 순간 어떻게 하면 '올 포 원'에 어울리게 만들 것인지 떠올랐죠. 1시간 만에 현악 편곡을 끝내버렸는데, 빌보드 1위에 11주나 머물렀습니다."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회고는 이렇다. "휘트니는 '아이 런드 프롬 더 베스트'를 위해 남편과 함께 우리집에 세 번이나 왔었죠. 그녀는 마치 경주마처럼 마이크 앞에 다가서서는 거침없이 노래했는데, 내 생애에서 가장 기억할 만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미상 '올해의 프로듀서상' 3번 수상을 포함, 14번의 그래미상을 받은 포스터는 이 앨범에 이들 팝 스타의 노래 14곡과 신곡 '아이 윌' '더 베스트 오브 미'를 실었다. 두 곡 모두 작곡·연주·프로듀스를 했으며 크리스 커크패트릭, 올리비아 뉴튼 존과 함께 직접 노래했다.

정재헌
나이 24세. 브라질 상파울로 태생으로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현재 센트럴 미시간 대학(Central Michigan University)의 경영학 과정 재학 중. 음반 수집 및 음악 감상 매니아.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제임스에게 물어 보세요 투자상픔으로 좋은 것, 헤지펀드와 관리형 선물 문: 매달 이자율이 떨어지는군요. 주식이나 펀드도 요즘엔 별볼일 없는 것 같은데 지금같은 시기에는 어떠한 투자가 가장 바람직할까요? 답: 투자 상담가로서 제 경험은 7년정도...
최종계표 신민당과 0.08%차이
0.08% 포인트 차이가 정권 향방을 정했다. 최종계표 결과 BC주정부는 BC자유당(BC Liberals)이 소수정부로 재구성하게 됐다. BC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BC)는 24일 오후 5시 완료한 최종계표 결과로 자유당이 BC주의회 내 과반 44석을 넘지 못한 43석을 차지했다고...
금, 각종 보석으로 만들어진 고가 조각품
18K 금, 1캐럿 다이아몬드, 12캐럿 에메랄드로 화려한 매무새를 뽐내던 황금 독수리상이 도난당했다. 시가는 무려 500만달러 상당.델타 경찰(DPD)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9일 밤...
밴쿠버의 대표축제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라이트’(Celebration of Light Fireworks Festival)가 26일 오후 10시 잉글리시 베이에서 개막한다.24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에는 미국(26일)과 프랑스(30일),...
“바가지 요금, BC주에서는 안 됩니다”
가정집 온수탱크를 교체했는데, 터무니 없이 비싼 비용이 청구됐다면? 이 경우 BC소비자보호원(Consumer Protection BC)으로부터 해결 방안을 찾아볼 수 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90세 케이...
진품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상품 일련번호는 물론 진품 확인서까지카탈로그에 없는 제품은 번호만 알려주면 주문 제작도 가능   BC주가 ‘짝퉁’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에 모인 中企 사장 600명… 대기업 납품비리 실태 들어보니가족 해외여행 경비 대주고 회사 지분 노골적으로 요구법인카드 쓰라고 줬더니 1000만원 넘게 결제됐더라납품 금액 5%...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당당하게 공부한다 호텔경영 건축 농학 생명과학 등 세계적 명성 코넬 대학교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코넬이 위치한 뉴욕주 이타카에 공항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 많은 이들이 인근 시라큐스에서 1시간 20분 정도를 운전해...
의사당 등 동시다발 총격
캐나다 국회의사당에서 22일 중동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 수도 오타와의 심장부가 난사(亂射) 당했다. 캐나다는 전국에 테러 경보를 내렸고, IS...
팝 컬쳐 / 데이빗 포스터, '나의 베스트' 출반 캐나다 출신 '스타제조기' 프로듀서 겸 작곡가…그래미상 14번 수상 1987년, 셀린 디온을 처음 만난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가 예견했다. "셀린, 넌 세계적인 뮤지션이 될거야. 그리고 언젠가 네 우상인 바브라...
다운타운 이야기 / 빼빼로? No! 포키포키! 랍슨 거리를 쭉 따라 올라가면 간판에 큰 빼빼로가 붙여진 가게를 하나 발견 할 수 있다. 뭐가 그렇게도 간판에 크게 붙었을까? 하는 의문점을 갖게 하는 그 가게가 바로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군것질 가게...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은 ‘아직’
사이버 공격 피해로 약 일주일간 모든 매장의 문을 닫았던 런던드럭스가 화요일부터 운영을 전면 재개했다.   7일 런던드럭스 측은 캐나다 서부 전역에 위치한 모든 79곳 매장들의...
넉 달 사이 세 번째 감소···경기 위축 반영
숙박·식품 산업 증가했지만 농업·제조업 타격
캐나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6월 반짝 증가한 이후 다시 하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은 지난 7월의 GDP가 공중보건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이전달...
“콘도보다는 단독주택 하락세가 뚜렷”
11월 밴쿠버 집값이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테라네트-내셔널뱅크(Teranet-National Bank)의 주택지수에 따르면,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밴쿠버 지역 집값은 10월 하락세로...
Rock & Roll 2002.08.21 (수)
팝 컬쳐 / 재헌이의 팝 컬쳐 따라잡기 Rock & Roll 지미 핸드릭스(Jimi Hendrix), 롤링스톤스(Rolling Stones), 레드제플린(Led Zeppelin) 에 의해 시작된 락앤롤(Rock &Roll) 음악. 지금은 한창 보이 밴드들이 판치는 가운데 락앤롤을 계승하는 이가 있으니, 그 이름은 레니...
리틀 씨저스 피자 2002.07.17 (수)
씹을수록 고소한 도우가 일품! 리틀 씨저스 피자 샴플레인 스퀘어에서 가장 붐비는 곳을 꼽으라면 스타벅스 커피 전문점과 리틀 씨저스 피자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물론 늦은 저녁이나 늦은 점심 시간에도 이 곳을 찾는 행렬이...
UBC와 SFU, 외국학생 적극 유치 시대적 요구… UBC 유학생 수 배로 늘릴 계획 BC주의 대표적인 두개 대학, UBC와 SFU가 외국학생들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현재 2천185명의 유학생들이 재학중인 UBC는 유학생들의 수를 현수치에서 두 배로 증가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발목돌리기 2001.11.30 (금)
"정치한번 해보시죠?" "BC주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는 없습니까?" 29일 임성준 캐나다 대사는 밴쿠버 주요 한인단체장과의 간담회석상에서 이렇게 물었다. 지난해 하원의원 선거당시에도 캐나다 정계에 진출한 한인이 없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오는 13일 쉐볼트 문화회관… 다민족 문학교류의 장 마련
한국의 민족시인 ‘김소월’을 밴쿠버에서 만나게 된다.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 나영표)은 제10회 한카문학제의 주제를 ‘소월, 한국인의 정서’로 정하고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버나비 디어레이크 쉐볼트 문화회관 내 스튜디오 극장에서...
“난민 제외하면 소득 수준 낮지 않다”
메트로밴쿠버에서 4인 가족(미성년 자녀 두 명 포함)이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소득이 필요할까? 우선 캐나다대안정책연구소(CCPA)의 주장대로라면, 부부가 각각 시간당 20달러 이상의 벌이가 있어야 4인 가족의 생활이 가능하다....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