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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학 부정입학 밴쿠버父 추가 혐의 제기

김수진 기자 ks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24 15:36

두 아들 추가 대리시험 및 에세이 날조 정황 포착··· 시두 혐의 전면부인



미국 대학 부정 입학에 연루된 밴쿠버 사업가 데이빗 시두에 대한 추가 혐의가 제기됐다.

지난 3월 폭로된 미국 명문대 대형 입시 비리 사건에 연루된 전 캐나다 프로 축구 선수이자 밴쿠버 사업가인 데이빗 시두(Sidoo)에 대한 추가 혐의가 22일 제기됐다.

해당 입시 비리 사건은 키 월드와이드 파운데이션(Key Worldwide Foundation)의 윌리엄 릭 싱어 입학 컨설턴트를 통해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TV스타 펠리시티 허프만(Huffman), 시트콤 <풀하우스>의 로리 로플린(Loughlin)을 비롯한 수십명의 성공 사업가 및 부유층이 자녀들의 미국 일류대학 부정입학을 공모한 것이 발각돼 당시 큰 충격을 주며 북미 전지역에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인물 중 한명인 데이빗 시두는 두 아들의 SAT 대리시험을 위해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싱어를 통해 대리 시험자에게 20만 달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22일 새롭게 추가된 기소내용에 따르면, 시두는 기존에 밝혀진 두 건의 SAT시험 외에도 장남의 경영대학원 입학 시험 (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Test, GMAT) 혹은 로스쿨 입학 시험(Law School Admission Test,LSAT)에 대한 대리시험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두는 또한 둘째 아들이 LA의 갱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기관에서 인턴십을 했다고 거짓으로 꾸민 대학 지원 에세이의 날조를 의뢰한 혐의가 제기됐다.

싱어는 해당 입학 비리 사건들에 대해 이미 유죄를 인정했으나, 시두는 이같은 새롭게 제기된 혐의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한편, 시두는 3월 중순 이후 이스트 웨스트 석유(East West Petroleum)와 어드밴티지 리튬(Advantage Lithium)의 회장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그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최대 20년 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ks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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