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써리 아트센터에서 개최··· 자폐아를 위한 기금 마련
밴쿠버 시온합창단이 37번째 정기 공연을 펼친다.
밴쿠버 시온 선교 합창단의 제 37회 정기 음악회가 오는 11월 9일(토) 오후 7시 써리에 위치한 벨 퍼포밍 아트센터(Bell Performing Arts Centre)에서 열린다.
올해로 서른 일곱번째를 맞은 본 합창단의 정기공연은 캐나다 및 전세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후원하는 자선 음악회로서, 이번 공연에는 자폐증 아이들의 치과치료를 위해 태평양 자폐가족 네트워크(Pacific Autism Family Network)에 모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의 게스트는 일본의 카틀레야 합창단(Catteleya Chorus)과 나브 합창단(Nav Chorus)으로, 이번 무대를 통해 한일관계의 개선을 갈망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노래한다.
1982년부터 30년 넘게 이어져온 본 합창단은 그 역사와 실력을 인정받아 2010년 청와대, 2011년 카네기홀, 2013년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본 합창단은 또한 36년에 걸친 지난 정기 공연의 모금행사를 통해 세계 기아 구제 기금, 파라과이 고아원, 시리아 난민, 글로벌 에이드 네트워크 등 전세계의 수많은 자선 및 구호단체에 기금을 전달해왔다.
일시: 11월 9일(토) 오후 7시
모금: 자폐아동센타 지원 자선음악회
장소: Bell Performing Arts Centre (6250 144 St., Surrey)
문의: (778)222-4565, Skim@coramdeofoundation.com
김수진 기자 ks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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