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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서 전자담배 발병 2건 추가 확인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1-08 10:41

의심환자 총 3명으로 늘어... 전국적으로 추가 보고 확인



지난달 BC주에서 처음으로 전자담배(일명 vaping) 관련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의심사례 2건이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BC보건부는 2건의 전자담배 관련 폐손상 의심사례가 지난 7일 추가로 보고됨에 따라 이 지역의 총 관련 환자 수가 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퀘벡에서 2 건의 사례가 최초 확인됐으며, 뉴 브런즈윅에서 3건이 추가로 보고됐다. BC주에서는 앞서 지난 10월 16일에 첫 사례가 보고된 이래 또다시 발병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달 신원이 확인된 BC주 발병 환자는 니코틴 성분이 함유된 전자담배 제품을 사용하던 청소년으로 밝혀졌으나, 이번에 발병 가능성이 의심되는 두 환자의 경우는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관련된 모든 환자는 과거 전자담배를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전자담배 흡연자 중 폐 질환에 걸려 목숨을 잃은 사례가 39명으로 집계됐고, 1600명 이상의 의심 환자가 확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총 24개 주에서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가 나왔으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53세로 연령대는 17세부터 75세까지 다양했다. 

보건 당국은 “국내외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 손상 및 사망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며 “중증 폐 손상 사례의 공통된 증상은 기침, 호흡 곤란 등 호흡기 이상 증상과 메스꺼움, 구토의 소화기 이상 증상, 피로감, 발열 등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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