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 광화문광장 두고 "이승만 광장" VS. "촛불聖地"
철도노조 집회 등 서울 도심 곳곳 시위·행진으로 ‘교통체증’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와 촛불 집회가 연이어 열렸다.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은 광화문광장을 ‘이승만 광장’으로 고쳐부르며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했고,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은 촛불항쟁의 성지(聖地)를 되찾아 다시 제2의 촛불을 들자고 했다.
철도노조 집회 등 서울 도심 곳곳 시위·행진으로 ‘교통체증’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와 촛불 집회가 연이어 열렸다.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은 광화문광장을 ‘이승만 광장’으로 고쳐부르며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했고,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은 촛불항쟁의 성지(聖地)를 되찾아 다시 제2의 촛불을 들자고 했다.
![](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911/23/2019112301278_0.jpg)
◇다시 광화문서 勢 과시한 보수단체…"오는 26일까지 금식 기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이 주축인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23일 오후 12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열었다.
투쟁본부 대표인 전광훈 한기총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 건국 후 가장 큰 국난을 맞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주사파 일당이 한국을 해체한 뒤 북한에 넘기려고 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전 목사는 "오늘부터 화요일까지 1200만 성도들의 금식 기도를 선포한다"며 "우리의 애국심으로 큰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단식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 응원해달라고도 했다.
주최 측 추산 집회 참가자 50만명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문재인은 물러가라" "한미 동맹 만세" "대한민국을 지키자"라고 외쳤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이 주축인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23일 오후 12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열었다.
투쟁본부 대표인 전광훈 한기총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 건국 후 가장 큰 국난을 맞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주사파 일당이 한국을 해체한 뒤 북한에 넘기려고 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전 목사는 "오늘부터 화요일까지 1200만 성도들의 금식 기도를 선포한다"며 "우리의 애국심으로 큰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단식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 응원해달라고도 했다.
주최 측 추산 집회 참가자 50만명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문재인은 물러가라" "한미 동맹 만세" "대한민국을 지키자"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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