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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캐나다 들썩였던 이슈 탑10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2-25 14:59

CTV선정 최고 이슈 탑10
캐나다인 스포츠·문화에 많은 관심 보여


▲ 토론토 랩터스의 우승이 2010년대 캐나다를 가장 들썩였던 뉴스로 꼽혔다 (사진=Toronto Raptors Facebook)


2010년대와 작별을 고할 시간이 며칠 남지 않았다. CTV뉴스는 2010년대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구글 캐나다 대변인 알렉산드라 클라인(Klein) 씨와 지난 10년간 캐나다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최고의 이슈 탑10을 선정했다.



10. 2010년 밴쿠버 올림픽


1988년 캘거리 올림픽 이후 22년만에 캐나다에서 열렸던 2010년 올림픽은 ‘밴쿠버’라는 도시를 전세계인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킬 수 있었던 세계의 축제였다. 캐나다는 올림픽 역대 최다인 26개의 매달, 14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며 동계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보여줬다. 올림픽의 마무리를 짓는 미국과의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시드니 크로스비의 연장 골든골은 캐나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으로 꼽히고 있다.


9. 포트 맥머리 화재


지난 2016년 봄, 앨버타 북부 도시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에서 시작된 대형화재는 2400여 채의 집과 빌딩 포함 약 100억 US달러의 피해를 내며 캐나다 역사상 최고의 금전적 피해를 입혔던 악재였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지만 8만8000여 명의 이재민을 내기도 했다. 캐나다 온 국민들은 하나가 되어 포트 맥머리 화재 피해자를 위한 구호, 복구 활동에 대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8. 유튜브가 낳은 스타, 저스틴 비버


13세때부터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며 유명해졌던 저스틴 비버(Bieber)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가장 뜨거운 스타 중 하나였다. 유튜브에서 43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으며, 그의 영상은 200억 뷰가 넘어가고 있다. 음악활동뿐만 아니라 사생활에서도 여러가지 이슈를 일으키며 엄청난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고 있으며, 여전히 캐나다를 대표하는 스타다.


7. 우주에서 뮤직비디오 찍은 크리스 해드필드


캐나다인으로는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지휘했던 크리스 해드필드(Hadfield) 선장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13년 5월까지 우주를 여행하면서 캐나다 우주인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가 우주에서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와 활동을 재미나게 찍은 비디오는 수천만 뷰를 기록하며 전세계인으로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6. 시리아 난민수용


지난 2015년부터 시리아 난민 수용을 허용한 캐나다 정부의 결정에 국민들 사이에서는 찬반 양론이 거세게 맞서기도 했다. 결국 캐나다 정부는 2015년부터 2016년 5월까지 2만 5000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였다. 이 결정으로 캐나다는 다시 한번 세계평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 고드 다우니의 마지막 투어


지난 2017년 10월 캐나다를 대표하는 락밴드 트래지컬리 힙(Tragically Hip)의 싱어 고든 다우니(Downie)의 죽음은 캐나다 국민들을 마음 아프게 만들었다. 그는 2015년 뇌종양을 판정 받은 후 팬들에게 작별을 고하기 위해 마지막 투어 콘서트를 선사하기도 했다. 2016년 8월, CBC에서 방영되기도 했던 콘서트 영상은 1170만 명의 국민이 시청해 캐나다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콘서트로 남겨지게 됐다.


4. 흠볼트 브롱코스 버스사고


지난 2018년 4월 6일, 서스캐처원 지역의 주니어 하키팀 흠볼트 브롱코스(Humboldt Broncos)의 선수, 스탭을 싣고 달리던 버스가 화물차량과 충돌해 16명이 사망하는 참극으로 온 국민과 전 세계 하키 커뮤니티를 슬픔에 잠기게 만들었다.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전국으로부터 1500만 달러의 성금이 모였으며, 하키 저지를 입고 출근·등교하는 져지 데이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다.


3. 비틀즈의 기록을 깬 드레이크


캐나다 래퍼 드레이크가2016년 한 해 동안 빌보드 탑10위에 12곡을 올리는 기록으로 비틀즈가 52년동안 갖고 있던 기록을 깨며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낸 앨범인 ‘Thank Me Later’부터 2018년 ‘Scorpion’까지 5개의 앨범이 모두 큰 히트를 치며 2010년대에 가장 빛났던 뮤지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 10대 테니스 여제의 탄생 비앙카 안드레스쿠


19세의 캐나다 소녀 비앙카 안드레스쿠(Andreescu)가 올해 9월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를 꺾고 캐나다 최초의 여자단식 그랜드슬램(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는 한 해 최고의 캐나다 스포츠인에게 주어지는 루 마쉬(Lou Marsh) 트로피도 거머쥐며 테니스 여제의 탄생을 알렸다.


1. 캐나다 연고 첫 NBA 우승 토론토 랩터스


올 6월 캐나다 유일의 NBA 연고팀 토론토 랩터스가 결승전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꺾고 창단 24년만에 처음으로 우승한 소식은 2010년대에 캐나다를 가장 들썩이게 만든 뉴스였다. 랩터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결승전 MVP 카와이 레너드(Leonard)는 토론토에서 단 1년만 뛰고 LA 클리퍼스로 이적했음에도 캐나다 팬들에게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 전 국민을 슬픔에 빠트린 홈볼트 브롱코스 버스사고


▲ 2010년대 가장 뜨거웠던 스타 드레이크 (사진=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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