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2020년, 더 젊어지고 싶나요? 회춘법 '4가지'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1-01 20:01

운동·두뇌활동 필수

▲ 몸의 회춘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 누구나 '한 살' 씩 더 먹는다. 아이들과 달리 고령층은 해가 가며 약해지는 몸 탓에 걱정이 더해진다. 두뇌, 피부, 정력, 근력 건강을 되돌리는 '회춘(回春)'법을 소개한다. 

두뇌 회춘법 

뇌가 건강하려면 지속적으로 자극해야 한다. 나와 다른 다른 사람의 생각을 수용하고, 평소 잘 접하지 않는 분야 정보를 받아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고령층은 젊은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하면 뇌 기능이 떨어진다. 치매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도 좋다. 치매 위험 인자 7가지는 신체 활동 저하, 인지 활동 저하, 당뇨병, 고혈압, 비만, 흡연, 우울이다. 특히 숨이 찰 정도의 중등도 이상의 운동이 효과적이다. ​수십 편의 임상시험을 종합해보면 일주일에 5회, 매 30분 이상 심장이 두근거리는 정도의 중등도 이상 운동을 하면 치매 발생 위험이 약 40% 감소한다. 하루에 10분 걷던 사람에게 40분을 걷게 했더니 1년 뒤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부피가 2% 늘어났다는 연구도 있다. ​

피부 회춘법

세월이 갈수록 '나이의 상징'인 피부 주름이 생긴다.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이 줄어들고, 피부 표피에서 각질을 만드는 세포, 면역세포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런 세포가 줄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을 잘 막지 못해 주름이 더 잘 생긴다. 피부 탄력을 높이려면 귀찮더라도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이 피부 탄력을 높이는 피부 속 콜라겐을 파괴한다.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에도 바른다. 목욕이나 세수할 때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것도 좋다. 온도가 높은 물로 씻을수록 피부가 건조해진다. 피부 수분이 부족하면 주름이 생긴다. 겨울철 과도한 히터 사용도 피한다. 콩과 녹차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차 속 'EGCG'라는 항산화 성분은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고 멜라닌 세포 기능을 억제해 색소 침착 완화 효과를 낸다. 쥐에게 콩추출물을 6개월 먹여보니 쥐 피부 세포에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늘어났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정력 회춘법

정력을 강화하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그래야 남성호르몬 분비가 늘고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단, 고혈압 환자는 무거운 물건을 드는 웨이트 트레이닝보다 수영, 자전거타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스트레스도 줄여야 한다.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주요 원인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오는 코르티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혈압을 높이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사람을 무기력하게 하기도 한다. 병원의 호르몬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 체내에 감소된 남성호르몬을 주사요법, 경구투여, 경피투여(젤·패치) 등으로 보충하는 것이다. 음주와 흡연도 삼간다. 두 가지 모두 남성호르몬 분비 균형을 깨뜨리며 수면장애르 유발하고 공격성을 높이기도 한다. 비만이라면 체중도 줄이자. 지방 세포에 있는 아로마테이즈라는 효소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자에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자를 생성하게 한다.  

근력 회춘법

근력을 길러야 체력도 강해진다. 근력을 키우려면 근력운동이 꼭 필요하다. 팔, 다리, 어깨, 배, 등, 옆구리 6가지 부위를 돌아가며 골고루 운동해주는 게 좋고 일주일에 3~4일, 하루에 30~40분씩 시도한다. ​근력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부상 방지나 올바른 자세,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찾기 위해 운동 전문가나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을 이유로 밥이나 나물, 과일만 주로 섭취하는 것은 근육을 키울 재료를 부족하게 한다. 고령층은 하루에 60~70g의 단백질을 먹는 것이 적절하다. ​

수명 10년 이상 늘리는 생활습관 

하버드대가 발표한 수명을 10년 이상 늘리는 생활습관도 참고해 실천하자. 하버드대가 선정한 5가지 건강한 생활습관은 ▲금연하기 ▲적절한 체중 유지하기 ▲하루에 최소 30분 중강도 운동하기 ▲건강한 식단(과일, 채소, 통곡물을 많이 먹고 적색고기, 포화지방, 설탕 줄이기) 섭취하기 ▲​과음 피하기다.​ 하버드대 연구팀이 30~75세 약 12만3000명의 30년간(1980년대부터 2014년까지)자료를 분석했더니, 위의 5가지 습관을 모두 지킨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평균 14년 많이 살았고, 남성은 12년 많이 살았다. 또한 5가지 생활습관을 모두 지킨 사람은 모두 지키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74% 적었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65%,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82% 적었다. 단, 5가지 습관을 모두 지키지 않았어도 지킨 것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줄어들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운동·두뇌활동 필수▲ 몸의 회춘을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 누구나 '한 살' 씩 더 먹는다. 아이들과 달리 고령층은 해가 가며 약해지는 몸 탓에 걱정이 더해진다. 두뇌, 피부, 정력, 근력 건강을 되돌리는...
NYT, 증언 동영상 공개갤러거측 "거짓된 내용"갤러거 중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의 반대를 무릅쓰고 해군 장관을 경질하면서까지 복권해 준 네이비실(해군 특수부대) 소속 에드워드 갤러거 중사에 대해 동료들이 "악마"라며 그의 잔인한 행동을 증언한...
나이지리아선 IS가 10명 참수아프리카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에 의한 인명 살상 행위가 연말에 잇따라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격퇴했다"고 선언한 이슬람국가(IS)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28일(현지 시각) 동(東)아프리카...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기사들을 정리하며 한해를 돌아봤습니다. 밴쿠버 조선일보는 2020년에도 교민 여러분께...
스페인 마드리드 중심가에서 30대 한국인 유학생이 강풍에 건물에서 떨어진 장식물에 머리 부분을 맞아 사망했다.22일(현지시각) 주스페인한국대사관과 스페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쯤 마드리드 중심가의 관광청 청사 앞을 지나던 유학생...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홈페이지에 욱일기(전범기)가 들어간 콘텐츠를 게재했다가 비판을 받자 사과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각) 공식 페이스북에 영어와 한국어로 사과문을 올렸다. 리버풀은 "전날 리버풀 FC가 많은 분들이 불쾌하다고 여기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약 2억67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크라이나의 독립적 안보 컨설턴트인 밥 디아첸코는 전날 영국 보안업체 컴패리테크와 함께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
CFIA 한국산 삼계탕 수입 공식 허용
캐나다 식품검역청(CFIA)이 지난 17일 한국산 삼계탕 제품에 대한 수입을 공식 허용함에 따라 이제 캐나다에서도 삼계탕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한국에서 캐나다로 수입되는 모든 육류...
20일 캐나다 출시··· 연말연시 젊은층 공략
지난해 한국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유명세를 탄 ‘깔라만시 소주’가 이달 캐나다에 상륙한다. 캐나다 주류 공급업체 코비스 엔터프라이즈(대표 황선양)는 롯데주류의 순하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하원이 자신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증오심에 사로잡힌 민주당의 정치적 자살행위"라고 경고했다. 또 그는 "민주당이 유권자들에게 깊은 증오와 경멸을 보여준 것에 대해 내년 대선에서 대가를 치를...
미국 내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Air Taxi)’가 등장했다.15일(현지시각) LA 현지방송 KTLA에 따르면 소형항공운항 스타트업인 '플로트'(FLOAT)는 40대의 경비행기를 투입해 출퇴근 교통...
내년 2월 4일 밴쿠버 공연… 이번주부터 티켓 판매
대한민국의 떠오르는 힙합 래퍼 비와이가 최신 발매된 정규 3집 앨범, [The Movie Star](더 무비 스타)을 들고 두번째 북미 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데자부 그룹과 소셜라이트 그룹이...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총영사관 사칭 전화사기에 대한 교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2일 한 교민의 휴대전화로 총영사관 대표번호로 뜨는 전화가 왔지만 받지 못했다고 문의 전화가 영사관으로 걸려왔다. 또 다른 한 통의 전화는...
▲신제품 처음처럼 리치 750ml(주문번호 7050)주류 유통업체 코비스 엔터프라이즈(대표 황선양)는 한국의 대표소주 ‘처음처럼 리치 소주 750ml(20도)’를 오는 18일부로 캐나다 시장에...
16일 ‘첫 집 장만 세미나’ 진행
캐나다 최대규모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콩코드 퍼시픽(Concord Pacific)이 주최하는 ‘세입자 탈출 첫 집 장만 세미나’가 오는 16일(토) 오전 11시 콩코드 퍼시픽 써리 프리젠테이션 센터(9908 King...
한인사회가 주도 시니어 행사… 300여 관객 참석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가 주최한 다민족 시니어행사 ‘BC 시니어 공연예술제’가 지난 9일 버나비 디어레이크 소재 제임스 코완극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약 120명의...
내년 4월에 실시하는 21대 국회의원선거
인터넷 통한 신고 당부
제 21대국회의원재외선거 국외부재자 신고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재외국민이 내년 4월에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재외선거인 또는 국외부재자로...
캐나다·미국에서 거창농특산품 160만불 수출계약 체결
청정지역 거창군의 농특산품을 밴쿠버 포함 북미 지역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밴쿠버와 미국 LA를 방문해 거창군...
9일 ‘K-Beauty trip to Korea’ 행사 개최
코트라(사장 권평오)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주최하는 ‘K-Beauty trip to Korea’가 오는 9일(토) 다운타운 JW 메리어트 파크 호텔(JW Marriott Parq, 39 Smithe Street)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美 알바그다디 제거작전 수개월전부터 은밀히 진행부인 중 한명 체포후 심문, 그의 거처 파악특공대, IS대원 사살하며 진입하자 지하터널로 숨어군견 풀어 막다른 코너 몰리자 자폭 스위치 눌러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