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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 꺾고 결승 진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行

백윤미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1-22 09:56

한국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22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호주의 4강전. 후반 한국 이동경이 추가골을 넣은 뒤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며 얼싸안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후반 김대원, 이동경의 연속골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연합뉴스
22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호주의 4강전. 후반 한국 이동경이 추가골을 넣은 뒤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며 얼싸안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후반 김대원, 이동경의 연속골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연합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 시간) 밤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샷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후반 11분 김대원(대구), 31분 이동경(울산)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아시아에 배정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은 총 4장이다.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한 장을 챙겼고, 이번 대회 3위까지 도쿄로 가는 티켓을 얻는다.

호주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1948년 런던, 1964년 도쿄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1번째 올림픽 진출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8회 연속 본선 진출로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도쿄행 확정으로 올림픽 연속 출전 기록을 다시 세우게 됐다.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해결한 김학범호는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에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우디는 준결승에서 2018년 대회 우승팀인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고 24년 만의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23/20200123000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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