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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코로나 바이러스 114명 검사···확진 1명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1-31 15:43

첫 감염자는 중국 자주 오가는 40대 男···격리 치료 중
위험도는 “아직 낮아" 재확인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질병관리국 보니 헨리 박사가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BC주정부 Flickr)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BC주에서만 114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감염자는 1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31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BC주의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BC 질병관리국 보니 헨리(Henry) 박사는 보건당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검사를 개발한 이후 114명의 샘플을 채취해 검사했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는 1명이었고, 나머지 113명은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헨리 박사가 밝힌 1명의 양성 반응 환자는 지난 28 발표된 코로나 바이러스 BC 감염자로, 보건당국의 정밀 검사에 따라 29 최종 확인됐다. 감염자는 중국을 자주 오가는 40 남성으로 얼마 우한시를 다녀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헨리 박사에 따르면 감염자는 현재 자택에 격리되어 있으며, 매일 여러 차례 검사를 받고 있지만 안정된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지난 30 긴급 위원회를 열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했던 있다.


이에 헨리 박사는 “WHO 이번 결정은 놀랍지 않고, 보건당국도 바이러스가 더욱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연구실은 샘플을 최대한 빨리 검사하기 위해 24시간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심각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많은 샘플을 검사한 이유는 당국이 정해 놓은 검사 문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헨리 박사는 계속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조심스럽게 대처할 예정이지만 캐나다인의 감염 위험도는 여전히 낮은 단계라고 재확인했다. 그녀는 통상적인 수준 이상의 특별한 조치는 필요없다 규칙적으로 손을 씻고, 소매에 기침하고, 환자들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호흡기 질환 확산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한시를 여행했거나 대피해온 시민들을 면밀히 검사하겠지만, 그들을 격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매주 화요일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매주 금요일에는 질병관리국이 검사하는 샘플 수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31 온타리오주 런던에서는 20 여성이 국내 4번째이자 온주 3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된 가운데, 국내 번째 감염자였던 50 남성은 입원 치료 8 만에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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