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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시티 지역 전염성 바이러스 만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2-19 00:00

노워크 바이러스 감염으로 학생들 대량 결석 사태 빚어
트라이시티 지역에 전염성이 강한 노워크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코퀴틀람의 코모레이크 미들스쿨에서는 심각한 전염성 바이러스의 발생으로 인해 590명의 전체 학생 중 단 두 명의 학생만이 학교에 등교했다.



이 학교 교장인 데니스 시크리트씨는 지난 목요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통지문을 통해 학교 내에 번진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로 인해 학생들이 당분간 집안에 머무를 것을 권고했다.



지난 주 월요일부터 이 학교에서 발생된 이 바이러스 때문에 학생들은 유래 없는 대량 결석사태를 빚게 했다. 또 다른 학교인 코퀴 틀람의 파인 트리 웨이 초등학교는 이번 주에 19명의 학생들이 바이러스에 감염 된 후 전체 책상들을 씻고 소독하였다고 밝혔다. 더불어 포트무디의 그렌아이어 초등학교의 교장 다니엘 데머스씨도 20명의 학생들이 병에 걸려 학교를 못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편 프레이져 보건 당국은 올해 들어 노워크 바이러스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특히 학교나 많은 사람들이 붐 비는 장소에서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 대변인은 트라이 시티 지역 학교의 방역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적절한 예방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꼭지나 화장실문 손잡이 등에서 최고 12일간 잠복할 수 있는 노워크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자의 배설물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변을 보고 난 후에 반드시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일반적인 증상은 멀미와 구토, 설사, 위경련, 두통, 근육통, 미열 등으로 대개 감염된지 1-2일 후 증상이 나타나며 2-3일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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