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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사망자도 사스 추월... 하루 새 사망자 57명 증가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2-02 18:02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현재까지 361명이 사망해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우한 폐렴 발병지인 우한(武漢)시가 포함된 후베이(湖北)성에서는 사망자가 하루 만에 56명이 늘었다. 

AFP연합뉴스
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자정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1만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다. 전날보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829명, 57명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우한 폐렴 사망자는 지난 2003년 사스 수준을 넘어섰다. 사스 사태 당시 중국에서는 9개월동안 53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49명이 사망했었다.

확진자와 사망자는 우한 폐렴 진원지인 우한시가 포함된 후베이성에서 특히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후베이성에서 지난 2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103명, 사망자가 56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2일 0시 기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1만1177명, 사망자는 350명을 기록했다. 1223명은 중태며 478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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