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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탈출 ··· 6일, 전세기로 캐나다인 송환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2-04 15:57

250명 수용 가능···온타리오로 이송 중 밴쿠버 경유
귀국 후 트랜턴 군기지에서 14일간 격리·보호받아


 


중국 우한의 적십자 병원 의료진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 사진=조선닷컴

우한에 있던 캐나다인을 태운 전세기가 오는 6 중국에서  출발한다.   

 

패티 하이듀(Haidu) 보건부 장관은 지난 3, “송환을 원하는 캐나다인들은 온타리오로 이송될 이며 온타리오 트랜턴에 있는 캐나다 군기지(Canadian Forces Base)에서 2주간 격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듀는 전세기가 밴쿠버를 경유하게 되고 비행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는 승객은 하차해 BC주의 도움을 받게 이라는 계획도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병세가 있는 사람의 출국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이미 방침을 밝혔는데, 캐나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송환을 요청한 캐나다인 현재까지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비행기 탑승 감염 증세를 보이게 되면  즉시 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게 되며,  비행 안전에 대비해 승무원들은 모든 보호 장비를 착용하게 된다.

 

그동안 300 넘는 캐나다인들이  귀국을 요청했고,   280 명은 캐나다 여권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프랑수와-필리페 샹파뉴(Champagne)  캐나다 외무장관은 중국 정부가 캐나다 국적자, 영주권자, 중국 국적자 관계없이 캐나다 어린이들 보호자들의 출국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설명했다.  

 

하이듀 보건부 장관은 전세기는 승무원을 포함해 250명을 수용할 있으며 좌석 등의  문제로  송환을 신청한 모든 자들이 비행기에 탑승하지는 못할 수도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사용될 번째 전세기도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송환에 대해 보수당은 캐나다와 중국과의 긴장된 외교관계 때문에  송환이 지연되었다고 주장했지만 트뤼도 총리는 중국은 캐나다의 송환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송환 절차에 따른 여러 확인 사항들이 있어 조금 지체되었을 뿐이다 일축했다.

 

한편 하이듀 장관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는 아직 선포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있다. 하이듀는 지난 31,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를 면밀히 준수하고 있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들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입국제한 국가 비상 사태를 발표한 미국과는 다르게 대응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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