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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민 세금 부담 가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2-19 00:00

담배세, 유류세, 재산세 줄줄이 인상 예정
연방정부의 예산안 발표에 맞추어 18일 오후 발표된 BC주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BC주민들은 앞으로 더욱 많은 세금 부담을 안게 된다.



이번에 발표된 예산안 내용에 의하면 오는 회계연도에 유류세, 담배세, 재산세, 도로개발로 인한 통행세 등이 추가되거나 인상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에서 BC세입자들에게 주목할만한 세가지 항목은 재산세와 유류세 그리고 담배세이다.



먼저 재산세는 올해부터 전년도 물가 인상분에 맞추어 증가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는 평균 2.5퍼센트의 인상이 예상되어지고 이는 중산층가정이 년간 약 20달러 증가한 세금부담을 의미한다. 특히 집값이 급격히 상승한 밴쿠버와 빅토리아의 경우는 인상율이 더 커질 전망이다.



또한 오는 3월1일부터 시행되는 리터 당 3.5세트 인상되는 유류세와 한 카톤 당 2 달러 씩 증가되는 담배세를 모두 합해 주정부는 년간 2억 3천5백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얻게 될 전망이며, 실시가 분명한 도로 통행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올해 인상되는 세금으로 모여지는 금액은 약 2억5천2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로 새 도로건설과 교육, 산림 개발에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C주 정부가 최근 발표한 계획에 의하면 오는 3년간 도로개선에 6억5천만불, 올해 산림분야 지원에 2억7천5백 만불 그리고 내년 교육 예산에 1억4천3백만 달러를 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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